KPI뉴스 - 포스코,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가스 생산‧저장 설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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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가스 생산‧저장 설비 착공

정현환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12-05 13:26:07

포스코가 5일 경북 포항시 영일만 일반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연산 25만 톤 규모의 산업용 가스 생산 설비를 착공했다고 밝혔다. 

 

▲ 2023년 초 완공된 포항제철소 산소공장. [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는 1000여억 원을 투자해 5000평 부지에 산소공장을 신설하고 공기 중의 산소와 질소를 분리, 정제하는 공기분리장치(ASU와 액체산소 2000톤을 저장할 수 있는 대형 저장탱크 등을 설치한다. 

 

2024년 하반기에 대형 저장탱크를 먼저 설치하고 2025년 하반기까지 ASU 설비를 준공해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 전구체 생산공정 및 니켈 정제공정에 사용될 고순도 산소와 질소를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내 양극재 공장을 운영 중인 포스코퓨처엠 등의 장기 공급 계약으로 더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산업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번에 신설되는 ASU와 대형 저장탱크로 연간 양극재는 10만 톤, 순니켈은 5만 톤, 전구체는 11만 톤까지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산소공장 준공은 현재 해외 및 사모펀드 소유 기업이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국내 산업가스 시장에서 포스코가 공급 확대를 본격화함으로써 국내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포항·광양 제철소에 국내 최대 규모인 산소공장 총 22개를 보유한 포스코는 연간 약 1700만 톤의 산업용 가스를 생산 중이다. 1600만 톤은 철강 생산 공정에 사용하고 이 외에는 외부로 판매하고 있다. 

 

포스코는 제철소와 배관으로 연결된 포스코퓨처엠의 포항 청림사업장과 광양 동호안 인근의 SNNC 등에는 기체 상태의 산소·질소를 판매하고 있다. 일부 가스는 액화시켜 탱크 로리를 이용해 중소 충전소와 가스 판매업체로 판매 중이다.

  

포스코는 "향후 수요처 인근에 ASU 설비 확대를 지속해서 모색한다"며 "산소‧질소 등 일반산업가스와 더불어 네온(Ne)과 크립톤(Kr), 제논(Xe) 등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희귀가스와 제철소 부산물을 활용한 특수가스 상용화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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