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영덕군, 산불 상처 딛고 '푸른 숲' 복구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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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산불 상처 딛고 '푸른 숲' 복구 사업 본격 추진

장영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8-08 13:33:05
TF팀 구성·체계적 계획 수립…건강한 생태 숲 복구 작업 착수
송이 피해 임가 대상 특별위로금 지급 완료

경북 영덕군이 지난 3월 말 발생한 경북산불의 아픔을 딛고 산림 복구를 위한 대대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 산불로 불에 타 죽은 나무를 잘라낸 후 토사가 무너지지 않게 층을 만들어 가꾼 모습. [영덕군 제공]

 

8일 영덕군에 따르면 지난 3월 22일 경북 의성군에서 시작돼 동시다발로 번진 산불로 인해 나흘간 1만6207㏊에 달하는 면적이 불에 탔으며, 사망자 10명을 포함해 총 66명의 인명피해와 1600여 세대의 주택이 손상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후 영덕군은 이재민 지원과 피해 복구를 위한 TF팀을 구성해 피해 주민들의 생계 보호와 자연 생태 회복을 동시에 도모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해 이재민 임시주택 보급을 마무리하고 긴급벌채, 사방공사, 임가 지원 등 산림 복원 작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먼저, 산불 피해지 398ha를 긴급벌채하고 산사태와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해 20개 지구 123개소에 사방공사를 병행하고 있다.

 

특히, 생활권 인근을 중심으로 피해목 제거 작업과 긴급 사방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시기별 공정과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2차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이어, 산림 피해가 발생한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직접적인 경제 지원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영덕군은 자연산 송이 최대 생산지로서 이번 산불로 인해 송이를 채취하는 임가의 피해가 적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영덕군은 송이 피해 임가에 대해 특별위로금 지급을 완료했으며, 피해 산림작물에 대한 복구비는 8월 초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송이를 대체하는 작물을 보급하는 사업을 연내로 완료해 피해 임가에 대한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며, 기부금 지원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산불로 지역의 생태계와 주민들의 삶이 큰 타격을 입었지만, 전화위복의 정신으로 이를 회복해 오히려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산림으로 가꾸는 기회로 삼겠다"며 "산림 복구뿐 아니라 주민 지원과 향후 관리까지 책임을 다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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