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문대통령 "싱가포르 총리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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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싱가포르 총리에 감사"

김광호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07-12 13:38:38
"싱가포르 교통·인프라·에너지 사업, 한국진출 확대 노력키로"
文 "북미회담 공헌 사의"…리센룽 "한국 주도 노력 높이 평가"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현지시간) 대통령궁인 이스타나에서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리셴룽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현지시간) 리센룽 총리와 대통령궁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과 한-아세안 관계 증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한국 정상으로 15년만에 싱가포르 국빈 방문을 한 문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파트너인 싱가포르와의 우호·협력 관계를 호혜적·포괄적·미래지향적으로 한 차원 격상시키자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리 총리는 문 대통령의 첫 싱가포르 방문을 환영하며 신남방정책의 기조 아래에서 앞으로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양 국민 간 우호·협력이 양국관계 발전의 가장 중요한 토대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 간 청년 진출 및 우수 인재 교류를 지속해서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교육에 강점을 가진 양국이 아세안 국민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함으로써 한·아세안 간 사람 중심의 미래공동체를 함께 구현해 가기로 했다.

특히 문 대통령과 리 총리는 그간 양국이 추진해온 상생번영의 경제협력을 평가하면서 앞으로 싱가포르의 교통·인프라·에너지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싱가포르는 중동을 제외한 한국의 제1위 해외 건설시장이자 아세안 내 우리나라의 제2위 교역국이다.

두 정상은 우수한 기술력과 인적자원을 보유한 양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스마트제조 등 첨단산업, 핀테크, 바이오·의료 등 신산업 분야에서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협력을 증진해 가는 한편 스마트 그리드,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와 중소기업·스타트업 분야에서도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싱가포르가 아세안 의장국으로 중점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도 함께 협력하는 등 한·아세안 간 상생번영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어 두 정상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에서의 긍정적인 상황 변화에 대해 평가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현지시간) 대통령궁인 이스타나에서 리셴룽 총리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한편,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가 역사적인 6·12 북미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여정에 공헌한 것을 평가하고 사의를 표했다.

이에 리 총리는 긍정적인 상황 변화를 끌어낸 한국 정부의 주도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이런 상황 변화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으로 이어지는데 기대감을 나타냈다.

청와대는 "이날 회담은 싱가포르의 국정 운영을 총괄하는 리 총리와 양 국민 간 우호·협력 증진, 상생번영의 경제협력, 한반도 문제 등 역내 평화·안보 증진 등 양국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는 의의가 있다"며 "올해 아세안 의장국 싱가포르와 한·아세안 협력 증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신남방정책의 이행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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