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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황금은어축제'…8월 2~4일, 3일간 개최

장영태 기자
기사승인 : 2025-07-14 13:59:30
다시 온 황금은어, 다시 ON 영덕…경북산불 후 첫 지역축제

경북 영덕군의 대표 여름 축제 '2025 영덕황금은어축제'가 8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영덕읍 오십천 둔치 일대에서 펼쳐진다.

 

▲ 2024년 열렸던 영덕 황금은어축제 모습. [영덕군 제공]

 

14일 영덕군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다시 온 황금은어, 다시 ON 영덕'을 주제로, 경북산불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지역축제로서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영덕 황금은어는 과거 임금께 진상되던 영덕군의 대표 특산물로, 은어가 서식하는 오십천은 매년 전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낚시객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아가미 뒤 황금빛 문양이 뚜렷하고 수박 향이 진한 것이 특징으로, 오십천의 맑고 깨끗한 물에서 자란 은어는 비린내 없이 담백한 맛으로 사랑받고 있다.

 

영덕군은 올해 축제를 통해 산불로 침체한 지역 분위기를 되살리고,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지역민이 선호하는 트로트 가수들의 무대는 케이블 방송사와 연계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지역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 '2025 영덕 황금은어축제' 포스터. [영덕군 제공]

 

가장 인기 있는 '황금은어 반두잡이 체험'은 축제 기간 총 8회에 걸쳐 운영되며, 어린이들도 손쉽게 은어를 잡을 수 있어 특별한 여름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별도의 체험장을 마련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물놀이 체험장도 다채롭게 구성된다. 물 시소,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미취학 아동을 위한 전용 물미끄럼틀을 설치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올해는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축제장 곳곳에 대형 그늘막과 선풍기, 포그 분무기, 얼음 비치 공간 등을 마련해 불볕더위에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하게 대비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황금은어축제가 산불 피해로 상처받은 군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피서객이 영덕을 찾아 은어의 참맛과 여름의 열정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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