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25년 숲 연구자의 변신…황호림 박사, 첫 시집 '숲에 가면 나도 시인' 출간

  • 구름많음추풍령16.0℃
  • 흐림부여16.3℃
  • 구름많음대구20.6℃
  • 흐림상주14.5℃
  • 구름많음태백15.3℃
  • 구름많음부안20.8℃
  • 구름많음북강릉20.2℃
  • 맑음광양시22.7℃
  • 구름많음영월17.9℃
  • 구름많음거창17.2℃
  • 구름많음김해시24.0℃
  • 구름많음정읍22.5℃
  • 맑음인제16.0℃
  • 구름많음울산21.8℃
  • 흐림원주17.2℃
  • 구름많음천안18.2℃
  • 맑음철원17.2℃
  • 맑음흑산도22.1℃
  • 맑음순천22.1℃
  • 구름많음서산20.4℃
  • 구름많음구미17.4℃
  • 맑음서울19.2℃
  • 흐림금산16.1℃
  • 구름많음양평16.8℃
  • 구름많음정선군16.7℃
  • 맑음여수20.5℃
  • 구름많음문경16.6℃
  • 흐림군산16.5℃
  • 흐림전주20.4℃
  • 구름많음강릉21.0℃
  • 맑음속초20.8℃
  • 맑음춘천17.3℃
  • 맑음강진군23.8℃
  • 구름많음대관령14.6℃
  • 구름많음성산23.8℃
  • 맑음홍천16.8℃
  • 맑음진주20.1℃
  • 구름많음합천19.4℃
  • 구름많음북부산24.3℃
  • 구름많음거제23.2℃
  • 구름많음인천20.8℃
  • 맑음순창군19.9℃
  • 맑음장흥23.4℃
  • 구름많음경주시21.7℃
  • 구름많음함양군18.3℃
  • 구름많음산청17.5℃
  • 맑음광주22.2℃
  • 구름많음이천17.3℃
  • 구름많음북창원22.3℃
  • 구름많음임실20.1℃
  • 구름많음보은14.9℃
  • 맑음남해20.6℃
  • 맑음동두천20.0℃
  • 흐림세종15.9℃
  • 흐림청송군18.4℃
  • 흐림의성17.3℃
  • 흐림대전17.3℃
  • 맑음파주18.3℃
  • 맑음백령도19.2℃
  • 구름많음장수19.9℃
  • 구름많음남원20.2℃
  • 구름많음제천18.4℃
  • 맑음북춘천16.7℃
  • 구름많음동해20.5℃
  • 구름많음봉화18.9℃
  • 구름많음영천19.7℃
  • 구름많음울진22.0℃
  • 구름많음강화18.1℃
  • 구름많음창원21.7℃
  • 구름많음고산23.4℃
  • 맑음보성군23.2℃
  • 맑음고흥24.3℃
  • 흐림포항22.2℃
  • 구름많음충주17.7℃
  • 맑음고창군22.2℃
  • 맑음해남23.8℃
  • 구름많음양산시23.0℃
  • 맑음목포22.3℃
  • 구름많음제주23.5℃
  • 맑음고창22.6℃
  • 맑음영광군21.7℃
  • 구름많음영주18.4℃
  • 구름많음서귀포24.3℃
  • 구름많음서청주16.5℃
  • 맑음완도24.7℃
  • 구름많음통영22.9℃
  • 구름많음홍성17.3℃
  • 구름많음밀양22.8℃
  • 흐림청주18.5℃
  • 구름많음의령군19.8℃
  • 맑음울릉도20.7℃
  • 맑음진도군23.1℃
  • 구름많음수원18.9℃
  • 흐림영덕19.9℃
  • 흐림보령19.7℃
  • 구름많음안동17.2℃
  • 구름많음부산23.8℃

25년 숲 연구자의 변신…황호림 박사, 첫 시집 '숲에 가면 나도 시인' 출간

강성명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12-18 15:26:27

라온제나, 우리동네 숲 돋보기, 숲을 듣다 등 전문서와 에세이를 통해 숲의 가치를 전해온 황호림 박사가 첫 시집 '숲에 가면 나도 시인'을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 숲에 가면 나도 시인 [황호림 제공]

 

이번 시집은 전남대학교 산림자원학과 겸임교수이자 동북아숲문화원 원장으로 25년동안 숲을 연구해온 과학자가 감성의 언어로 숲을 기록한 첫 작품이다.

 

그는 "아무리 완벽한 과학의 언어도 이름 없는 풀잎 하나의 미세한 떨림까지 담아낼 수는 없다"며 집필 배경을 설명했다.

 

모두 4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은 단순한 자연 예찬을 넘어 식물 분류학적 지식에 인문학적 통찰을 결합한 점이 특징으로, 꽃쟁이는 사디스트, 숲으로 출근하는 남자 등 위트 있는 제목 속에 생명과 공존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아냈다.

 

1부 '들꽃의 언어'와 2부 '나무의 초상'에서는 복수초, 얼레지, 히어리 등 우리 식물을 의인화해 생태적 특성을 문학적으로 풀어냈다. 

 

3부 '순환의 숲'과 4부 '추억의 숲길'에서는 자연의 섭리 앞에서의 겸손함과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담히 그렸다.

 

그는 희귀식물인 '왕자귀나무'에 대한 독보적인 연구 성과로 국내외 학계에서 권위를 인정받아온 산림 전문가다.

 

▲ 황호림 박사 [황호림 제공]

 

황호림 박사는 "왕자귀나무의 잎맥과 노루귀의 솜털을 들여다보며 생명의 무게는 지식이 아닌 '서로의 숨결을 나누는 일'에 있음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유튜브 채널 '숲PRO TV'를 운영하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며 "나무는 말이 없지만 그 침묵이 내 마음을 흔든다. 독자들이 숲이 전하는 느림과 침묵의 미학을 통해 삶의 에너지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집은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