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천년 고도 경주' 관광, 역사도시 넘어 체류형 관광도시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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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고도 경주' 관광, 역사도시 넘어 체류형 관광도시로 진화

장영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6-10 14:02:19
1~4월 방문객 1627만명…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
음식 검색량 최다·숙박 수요 확대…수도권 관광객도 증가

천년 고도 경주 관광이 역사문화유산 중심 관광에서 음식과 숙박을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으로 진화하고 있다.

 

▲ 황리단길과 대릉원 일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경주의 역사문화유산과 다양한 먹거리·관광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경주시 제공]

 

10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국관광데이터랩 관광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1~4월 경주 누적 방문객은 1627만865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04만5227명보다 8.2%인 123만3427명이 증가했다.

 

월별 방문객은 1월 378만여 명, 2월 408만여 명, 3월 404만여 명, 4월 436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4월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방문객이 경주를 찾으며 관광시장 성장세를 견인했다.

 

관광객들의 실제 이동 수요를 보여주는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량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첨성대와 대릉원, 황리단길, 보문관광단지 일원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검색량은 올해 1~4월 누적 188만7000여 건에 달했다.

 

관광 유형별로는 음식 분야가 69만5742건으로 가장 많았고 역사관광 32만2876건, 숙박 30만9858건, 문화관광 23만9825건 순으로 집계됐다.

 

음식과 숙박 분야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당일형 관광에서 벗어나 미식과 휴식, 숙박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관광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 황리단길과 대릉원 일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경주의 역사문화유산과 다양한 먹거리·관광 콘텐츠를 즐기고 있다. [경주시 제공]

 

방문객은 경북(22.6%)과 울산(18.9%), 부산(11.9%), 대구(11.4%) 등 영남권에 집중됐지만 경기(9.2%)와 서울(6.8%) 등 수도권 비중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8.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30대 17.9%, 20대 16.6%, 60대 16.6%, 40대 15.7%가 뒤를 이었다.

 

특히 20~40대 비중이 절반을 넘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관광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신라 천년의 역사문화유산을 기반으로 미식과 숙박, 야간관광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면서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APEC 성공 개최를 계기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기반을 더욱 확대해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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