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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삼성서울병원에 5G 구축해 '의료 혁신' 나선다

오다인
기사승인 : 2019-09-25 14:00:23
5G로 의료 데이터 공유…신속 정확한 치료 기여 기대

KT는 삼성서울병원과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 혁신 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5G 네트워크 기반의 혁신 의료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삼성서울병원 일원역 캠퍼스와 양성자치료센터, 암병원에 5G망을 구축한 후 △ 양성자 정보에 대한 실시간 치료 계획 확인 △ 디지털 병리 데이터 실시간 판독 △ 수술 실시간 교육과 협진 등의 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 권오정(왼쪽) 삼성서울병원 원장과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이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5G 스마트 혁신 병원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5G 기반의 의료 혁신은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암환자의 양성자 치료 정보는 대용량 데이터로 인해 의료진이 800m 거리의 양성자치료센터와 암병원을 이동해 확인할 수밖에 없었다. 병리 조직 샘플 역시 제한된 장소에서만 확인이 가능했다.

5G로는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면서 보안성도 확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병원 내 모든 장소에서 환자의 영상 정보를 안전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의료진 간 협업도 강화될 수 있다. 5G망으로 수술 과정을 모니터링하며 의견을 교환하거나 수술실 안에서도 각종 검사 데이터를 5G 모바일 기기로 즉각 확인할 수 있어 의료진 간 소통과 협업 효율이 높아진다.

KT 관계자는 "기존에도 병원과 통신사가 ICT 기술을 병원에 도입한 적은 있지만, 의료 서비스보다 시설 이용상 편의 측면에 활용됐던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번 협약은 실제 진료와 진단, 교육 등의 의료 서비스에 처음 5G 기술을 적용하는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동면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사장은 "KT와 삼성서울병원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5G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진 간 협력이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며 "5G를 통해 스마트 혁신 병원의 확산 거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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