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2시간 벽, 마라톤 인간한계…딱 '99초' 남았다"

  • 맑음남해17.6℃
  • 맑음강화18.1℃
  • 맑음임실16.7℃
  • 맑음북창원18.7℃
  • 맑음전주18.8℃
  • 맑음순창군17.2℃
  • 맑음원주14.4℃
  • 맑음추풍령15.8℃
  • 맑음춘천13.8℃
  • 맑음문경17.2℃
  • 맑음경주시18.2℃
  • 맑음서귀포22.4℃
  • 맑음홍천11.8℃
  • 맑음수원17.8℃
  • 맑음여수18.4℃
  • 맑음영천18.7℃
  • 맑음함양군18.8℃
  • 맑음부여17.2℃
  • 맑음이천15.7℃
  • 맑음통영18.9℃
  • 맑음흑산도21.0℃
  • 맑음동해19.1℃
  • 맑음남원17.5℃
  • 맑음보령20.7℃
  • 맑음영월14.0℃
  • 맑음속초18.8℃
  • 맑음안동15.5℃
  • 맑음동두천15.8℃
  • 맑음거제18.3℃
  • 맑음성산20.7℃
  • 맑음인제12.1℃
  • 맑음대관령12.4℃
  • 맑음고흥19.5℃
  • 맑음태백14.6℃
  • 맑음강릉18.3℃
  • 맑음진주17.6℃
  • 맑음장수15.7℃
  • 맑음창원18.1℃
  • 맑음울진20.3℃
  • 맑음양평13.8℃
  • 맑음정선군13.0℃
  • 맑음고산19.7℃
  • 맑음영덕17.5℃
  • 맑음김해시18.8℃
  • 맑음홍성19.4℃
  • 맑음봉화13.9℃
  • 맑음청송군16.1℃
  • 맑음영주17.0℃
  • 맑음의성16.0℃
  • 맑음양산시19.2℃
  • 맑음장흥19.5℃
  • 맑음부안18.8℃
  • 맑음백령도20.1℃
  • 맑음서울16.6℃
  • 맑음완도20.7℃
  • 맑음합천17.9℃
  • 맑음서청주15.6℃
  • 맑음충주15.4℃
  • 맑음북춘천14.1℃
  • 맑음제주22.1℃
  • 맑음진도군19.9℃
  • 맑음의령군18.2℃
  • 맑음산청17.6℃
  • 맑음파주℃
  • 맑음해남19.8℃
  • 맑음군산18.0℃
  • 맑음광주19.0℃
  • 맑음보은15.4℃
  • 맑음청주17.5℃
  • 맑음영광군18.3℃
  • 맑음금산17.1℃
  • 맑음부산18.9℃
  • 맑음북부산19.6℃
  • 맑음천안17.1℃
  • 맑음울산17.7℃
  • 맑음고창군18.7℃
  • 맑음제천14.4℃
  • 맑음거창17.1℃
  • 맑음포항19.1℃
  • 맑음구미18.9℃
  • 맑음대전18.6℃
  • 맑음서산19.3℃
  • 맑음대구18.1℃
  • 맑음강진군19.6℃
  • 맑음울릉도19.9℃
  • 맑음광양시19.6℃
  • 맑음철원14.4℃
  • 맑음인천17.8℃
  • 맑음밀양18.6℃
  • 맑음정읍18.5℃
  • 맑음고창19.9℃
  • 맑음순천17.8℃
  • 맑음세종18.0℃
  • 맑음보성군19.6℃
  • 맑음북강릉18.7℃
  • 맑음목포18.5℃
  • 맑음상주17.4℃

"2시간 벽, 마라톤 인간한계…딱 '99초' 남았다"

윤흥식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09-17 14:03:32
킵초게, 2시간01분39초로 베를린마라톤 우승
인간한계로 불려온 2시간 벽 돌파에 관심 집중

"마라톤 인간의 한계 '2시간 벽' 이제 인류가 단축시켜야 할 기록까지는 딱 99초 밖에 남지 않았다."

 

▲ 케냐의 엘리우드 킵초게 선수가 16일(현지시간) 열린  베를린 마라톤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뒤 월계관을 쓴 채 웃고 있다. [가디언]


16일(한국시간) 베를린 마라톤대회에서 케냐의 엘리우드 킵초게(34) 선수가 2시간 01분 39초의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하자, 이제 스포츠계의 관심은 '꿈의 기록'이자 '인간한계'로 불려온 2시간 벽을 누가 언제 돌파할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고 가디언 등 현지 외신들이 보도했다.

킵초게의 이번 기록은 4년 전 같은 대회에서 역시 케냐 출신인 데니스 키메토 선수가 세운 종전 세계기록(2시간 02분 57초)을 1분 18초나 단축한 것이다.

이는 또 킵초게가 전 구간에 걸쳐 100m를 평균 17.29초에 달렸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42.195㎞의 마라톤 코스를 2시간에 주파하기 위해서는 100m를 평균 17.06초에 달려야 하는데, 이 기록에 바짝 근접한 것이다. 종전 기록보유자 키메토는 100m를 평균 17.48초에 달렸다.

스포츠생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인간은 쉬지 않고 두 시간을 달린다고 가장했을 때 100m를 최단 16.63초에 주파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속도를 마라톤 코스 완주에 걸리는 시간으로 환산하면 1시간 57분 정도가 된다. 이론상으로는 아직도 기록단축의 여지가 있는 셈이다.

마라톤 2시간 벽 돌파는 오랜 기간 인류의 관심사였다. 1988년에 2시간 7분이 깨진 것을 시작으로, 1999년에 2시간 6분, 2003년에 2시간 5분, 2008년에 2시간 4분, 2014년에 2시간 3분이 차례로 돌파된 데 이어 마침내 이번에 2시간 2분벽마저 무너지자, 이제 2시간 벽 돌파가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스포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또 그 꿈의 기록을 달성할 선수가 있다면 현재로서는 킵초게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킵초게는 이날 페이서(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맡았던 선수들이 예상보다 일찍 뒤쳐지는 바람에 후반 17㎞를 혼자 달려야 했다. 일반적으로 페이서들과 함께 뛸 경우 기록이 좋아지는 것을 감안할 때 킵초게의 세계신기록은 단축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는 셈이다.

킵초게는 이미 지난해 글로벌 스포츠용품히사 나이키가 마련한 '브레이킹 2'(마라톤 기록 2시간 벽 돌파) 프로젝트에 참가해 2시간 25초의 비공식 기록을 세운 적이 있다. 당시 코스가 이탈리아의 몬차 자동차 경기장이었고, 6명의 페이서를 뒀기 때문에 이 결과는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킵초계가 인간 한계에 근접한 마라토너임을 보여주기에 충분한 기록이었다.

장거리 선수로 출발해 2013년 베를린 마라톤을 통해 국제마라톤 무대에 등장한 킵초게는 2016년 2시간 03분 05초의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마라톤 강자'로 떠올랐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2시간 08분 44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실력 못지 않게 인성도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가디언은 킵초게가 세계적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훈련 캠프의 화장실 청소나 물 긷기 당번을 한번도 빼놓지 않을 정도로 성실한 면모를 보임으로써 동료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저작권자ⓒ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