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北, "스페인 주재 대사관 습격사건 FBI 연루 의혹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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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스페인 주재 대사관 습격사건 FBI 연루 의혹 주목"

윤흥식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3-31 14:04:51
사건 발생 37일 만에 첫 반응

북한이 지난달 스페인 주재 대사관 습격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공식 반응을 내고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해당 사건과 관련한 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지난달 22일 발생한 대사관 침입 사건을 '엄중한 테러행위'라고 규정하며 "외교대표부에 대한 불법침입과 점거, 강탈행위는 국가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이고 난폭한 국제법 유린"이라고 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 지난 13일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북한 대사관에서 차량 한 대가 나오는 모습. 이 사진은 스페인 법원이 공개했다. [AP 뉴시스]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사건발생지인 에스빠냐(스페인)의 해당 당국이 사건수사를 끝까지 책임적으로 진행하여 테러분자들과 그 배후 조종자들을 국제법에 부합되게 공정하게 처리하기 바라며 그 결과를 인내성있게 기다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측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식 반응을 내놓은 것은 사건 발생 당일인 지난달 22일 이후 37일 만에 처음이다.

2017년 말레이시아에서 피살된 김정남의 아들 김한솔과 가족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고 주장한 '천리마민방위'의 후신인 자유조선은 최근 해당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임을 자처했으며 미 FBI과도 접촉했다고 밝힌 바 있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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