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정부, 유관순 열사 1등급 건국훈장 추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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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관순 열사 1등급 건국훈장 추서키로

김광호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2-26 14:33:17
유 열사에게 수여된 '3등급 독립장' 훈격 낮다 지적
국민청원 제기 후 국회 특별법 제정 노력 결실 맺어
文대통령 "유관순, 건국훈장 1등급 추서 자격 충분"

정부가 3·1 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유관순 열사에게 '1등급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로 서훈하기로 결정했다.
 

▲ 유관순 열사의 옥중 모습 [독립기념관 제공]

 

정부는 26일 오전 백범기념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유관순 열사에게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가로 서훈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오늘 유관순 열사에게 국가 유공자 1등급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추서를 했다. 유관순 열사는 3·1독립운동의 상징"이라며 "우리는 16살 나이로 당시 시위를 주도하고 꺾이지 않는 의지로 나라의 독립에 자신을 바친 유관순 열사를 보며 나라를 위한 희생의 고귀함을 깨우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유관순 열사가 3·1독립운동의 표상으로 국민들에게 각인돼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1등급 훈장 추서의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유관순 열사의 추서가 3·1독립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동안 유 열사에게 수여된 '건국훈장 독립장'은 5등급 가운데 3등급으로 훈격이 낮아, 3·1 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최고 훈장인 '대한민국장'을 수여해야 한다는 국민청원과 국회 특별법 제정 움직임 등이 있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독립운동 공적 외에 국가보훈처에서 별도의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유 열사에 대한 서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훈장은 다음 달 1일, 3·1 운동 100주년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유 열사 유족에게 직접 수여할 예정이다.

앞서 몽양 여운형 선생의 경우에도 2005년 독립운동 공적으로 '대통령장'(2등급)에 추서됐다가 2008년에 해방 후 건국 준비 활동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장'이 추서된 바 있다.

국가보훈처의 독립유공자 포상 현황을 보면 현재 김구·안창호·안중근 등 30명이 대한민국장(1등급)이고, 신채호 등 93명은 대통령장(2등급)으로 분류돼 있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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