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해찬 "김태우·신재민 조직 부적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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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김태우·신재민 조직 부적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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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승인 : 2019-01-13 14:08:32
신년 기자회견 “한국당, 특검법 발의로 더 수렁에 빠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3일 자유한국당이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제기한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법안을 발의한 데 대해 "한국당이 더 수렁에 빠지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를 하면서 인식의 차이라는 게 매우 크구나 하는 걸 많이 느낀다. 김태우나 신재민, 이분들은 말하자면 그 조직에 적응을 잘 못하는 사람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김태우는 대검 징계(해임 결정)가 확정됐고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언론플레이를 했다"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도 그 사람의 말이 맞는 게 거의 안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재민도 마찬가지다. 3, 4년 된 사무관이 보는 시각과 고위공무원이 보는 시각은 다를 수밖에 없다"면서 "자기와 관점이 다르다고 잘못됐다고 하는 건 공무원 사회에서 썩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태우 수사관이 제기한 청와대 ‘특감반 민간인 사찰’ 의혹을 개인적 ‘일탈행위’로 폄하한 것과 궤를 같이한 것이다.

이에 한국당은 ‘특감반 민간인 사찰’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한창 진행중인 상황에서, 대통령이 사실상 수사 ‘가이드 라인’을 제시한 것이라며 김태우 수사관 및 신재민 전 사무관의 폭로를 규명하기 위한 특검법을 발의한 바 있다.

집권여당 대표와 제1야당이 ‘특감반 민간인 사찰’ 의혹 관련 특검법을 둘러싸고 이처럼 강 대 강으로 대립함에 따라 2월 임시국회도 파행이 예상된다.

 

KPI뉴스 / 김당 기자 dang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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