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계파논쟁과 싸우다죽으면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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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논쟁과 싸우다죽으면 영광"

김광호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07-17 14:10:53
전대 시기 내년까지도 생각
"노무현정신은 여기도 저기도 대한민국"
▲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대위원장이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전국위원회에서 위원장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자유한국당 김병준 신임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잘못된 계파 논쟁과 싸우다 죽어서 거름이 되면 제게 큰 영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전국위에서 김 비대위원장은 의결을 받은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실정치를 인정한다는 미명하에 계파 논쟁과 진영논리를 앞세우는 정치를 인정하고 적당히 넘어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저는 아무런 힘이 없고 계파가 없다. 선거를 앞둔 시점이 아니니 공천권도 없다"면서도 "한국당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지탄, 그러면서도 아직 놓지 않은 한 가닥 희망이 저에겐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실망과 지탄, 희망, 걱정 위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며 "당을 바로 세우고 한국 정치를 바로 세우게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비대위가 얼마나 갈지 모르지만 남은 선거기간을 생각하면 공천권을 행사하기가 힘들게 돼있다"면서도 "무엇을 '관리'라고 하고 무엇을 '혁신'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것은 분명히 당의 많은 분야를 아주 많이 바꾸는 것"이라며 "그렇게 생각하면 혁신이라는 말이 잘 어울릴 것"이라고 했다.
 

▲ 자유한국당 김병준 혁신비대위원장이 김성태 원내대표,

아울러 비대위원장 권한에 대해서도 "당헌·당규에 규정된 당 대표로서의 권한이 있는 것"이라며, 전당대회 시점이 내년까지도 이어질수 있다고 답해 비대위가 길어질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인적청산 부분에서는 "중요한 것은 정치를 가치논쟁과 정책논쟁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고, 가장 먼저 칼날을 댈 분야에 대해서도 "비대위 구성후 말해야 할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비대위원 선정에 대해서는 "당내 여러분과 상의해 구체화되면 이야기 하겠다"며 "일주일 안에 나올 것"이라고 했다.

친문그룹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입에 올리지 말아달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그것은 노무현 정신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노무현 정신은 여기도 대한민국 저기도 대한민국이다"고 방어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우리 정치가 많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이 바꾸라고 명하고 있다"며 "한국정치가 계파논리와 진영논리에서 벗어나는 작은 소망을 향해 국민을 보고 앞만 보고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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