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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 상생 기원하는 번안 오페라...'섬진강 나루' 5월 공연

박상준
기사승인 : 2025-04-21 14:26:16
16일~17일 이틀간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려

20세기 영국 대표적인 작곡가 벤자민 브리튼의 현대오페라 Curlew River(도요새의 강)를 한국적 양식으로 재구성한 번안오페라 '섬진강 나루'가 5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린다.


▲섬진강 나루 포스터.[서울오페라앙상블 제공]

 

서울오페라앙상블은 이번 공연에 대해 "영국의 중세 기적극 형태의 현대오페라 '도요새의 강'을 섬진강의 한 나루터 이야기로 번안한 것은 전쟁통에 죽은 아이와 그 어머니를 통해 우리 시대의 해원 상생을 노래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광복 이후 4.3 제주에서부터 6.25 전쟁, 4.19 민주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그리고 세월호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에서 이름없는 무명인(無名人)으로 산화한 이들을 향한 레퀴엠이라고 할 수 있다..


'섬진강 나루'는 1997년에 국립오페라단에 의해 초연됐고 서울오페라앙상블이 2013년에 벤자민 브리튼 탄생 100주년 기념공연으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재공연한 바 있다.


▲섬진강 나루 공연모습.[서울오페라앙상블 제공]

 

서울오페라앙상블은 "이번에는 '4월 제주가 5월 광주에게 길을 묻다'라는 새로운 해석으로 판소리와 씻김굿이 어우러진 현대판 오페라"라며 "이는 중세 기적극 형태의 서양오페라를 한국인의 염원이 담긴 해원상생을 기원하는 번안오페라로 공연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감독과 연출엔 창작 오페라 '안중근'과 '나비의 꿈' 등 100여 편을 연출한 장수동 서울오페라앙상블 대표가 맡았으며 도창역엔 방수미(한예종 겸임교수), 어미역엔 이효진(세종대 초빙교수)와 정시영(가천대 출강), , 뱃사공역엔 최병혁(쿠컴퍼니 소속 아티스트), 나그네역엔 임창한(중앙대 출강)이 맡았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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