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영덕군, 고향사랑기부금 37억...경북 군 단위 '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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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고향사랑기부금 37억...경북 군 단위 '압도적 1위'

장영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1-20 14:29:29
기부자에겐 혜택과 보람, 주민에겐 행복 주는 선순환 구조 구축
지난해 '고향사랑 산불 지정기부' 통해 산불 피해 복구에 큰 힘

경북 영덕군이 2025년 고향사랑기부금 집계 결과 37억3284만여 원을 모금해 도내 군 단위 지자체 중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 영덕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이 홀몸 어르신의 가정에 방문해 수도꼭지를 수리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20일 영덕군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간의 재정 격차를 완화하고 주민 복지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자체에 기부하는 제도로, 기부자에겐 기부액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특산품으로 이뤄진 답례품이 주어진다.

 

영덕군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방자치단체들의 낮은 재정자립도를 개선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2023년 제도 시행에 앞서 TF 추진팀을 구성, 담당 직원 역량 강화 교육, 관계기관 간담회 등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준비에 나섰다.

 

영덕군은 고향사랑기부제도가 시행된지 100일만에 소규모 지자체임에도 불구하고 모금액 전국 1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며 2024년에는 11억 700만 원을 모금해 경북 도내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같은 성과에는 제도 시행 초기부터 △군민 홍보지원단 운영 △전국 향우회와의 긴밀한 협력 체제 구축 △경북 최초 민간 플랫폼 도입 △엄선된 고품질 답례품 선정·관리 등을 추진한 것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영덕군은 이러한 결실을 바탕으로 기부금을 활용해 토닥토닥 영덕 문화센터, 도시민 유치 귀농·귀촌 생태학교 사업,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등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경제적 부담이나 신체적 제약으로 인해 해결이 어려운 생활 불편 사항을 신청 즉시 방문해 해결하는 현장형 민원 행정서비스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매년 사업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말 초대형 산불로 도내 5곳의 지자체가 큰 피해를 본 당시 영덕군은 고향사랑 산불 지정기부를 통해 전 국민적인 응원과 격려와 함께 가장 많은 20억 원을 기부받은 결과 신속한 산불 피해 복구에 큰 힘이 된 바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과 기부자가 상생할 수 있는 제도로서 지역을 사랑하는 기부자들의 뜻과 정성이 주민 행복과 지역 발전에 투명하고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부자에겐 혜택과 보람을, 주민들에겐 더 나은 삶을 보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안정화해 제도의 장점을 십분 발휘될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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