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국 스마트폰 가격 세계 2위…미국보다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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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마트폰 가격 세계 2위…미국보다 비싸

남경식
기사승인 : 2018-09-27 14:35:43
프리미엄폰 시장 확대로 평균 가격 상승
1위는 아이폰 선호하는 일본

국내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 도매가가 60만원에 달해 미국보다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티스에 따르면 올해 한국에서 팔리는 스마트폰의 도매 평균판매단가는 529달러(약 59만원)으로 추산돼 2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스마트폰 도매 평균판매단가는 490달러(약 54만6000원)로 조사됐다. 한국에서 파는 스마트폰이 미국보다 8% 가량 비싼 것이다.

1위는 일본(650달러·약 72만원)이었고, 3위 미국(490달러·약 54만6000원), 4위 호주(468달러·약 52만2000원), 5위 영국(442달러·약 49만3000원) 등이었다.


도매 평균판매단가는 핸드폰 제조사가 이동통신사에 공급하는 가격을 뜻한다. 여기에 유통마진 20~30%가 더해진 가격이 출고가다. 유통마진은 국가별로 차이가 크지 않아, 도매 평균판매단가가 높을수록 출고가도 높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폰 도매가는 지난해와 비교해 전 국가에서 대체로 상승했다. 일본에서는 93달러(약 10만4000원), 한국 63달러(약 7만원), 미국 65달러(약 7만2000원), 호주 48달러(약 5만4000원), 영국 35달러(약 3만9000원) 등으로 올랐다.

 

▲지난 21일 출시된 애플의 신형 아이폰은 아이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AP/뉴시스]

이러한 가격 상승은 대화면, 대용량, 트리플 카메라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평균 도매가 1위를 기록한 일본에서는 아이폰의 강세가 뚜렷하다. 올해 1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48.8%였다. 애플이 지난 21일 출시한 아이폰XS 등 신형 아이폰 3종은 아이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중저가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중국과 인도에서는 지난해 대비 평균 도매가 상승 폭이 각각 36달러(약 4만원)와 5달러(약 6000원)로 적은 편이었다.

 

KPI뉴스 / 남경식 기자 ng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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