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황교안 "국정 전반 논의하면 문대통령과 회담 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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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국정 전반 논의하면 문대통령과 회담 응할 것"

남궁소정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5-10 14:57:42
"대통령과 여야대표 회담 자체는 해야 할 일"
"다만 북한 식량지원만 얘기하는 건 의미없어"
"핵 고도화에 전념하는 북한, 엄중제재 필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2주년 특집대담에서 여야 대표 회동을 제안한 데 대해 "패스트트랙 등 국정 전반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면 얼마든지 응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북 식량지원 문제에 국한된 회담은 거부했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0일 오전 경북 영천시 대창면 구지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황 대표는 이날 경북 영천의 한 과수농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담 자체는 해야 할 일이고, 또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런데 의제가 합당한 것이냐"며 "대통령과 만나서 북한에 식량을 나눠주는 문제만 얘기하겠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지금 북한을 도와주는 것은 일반적으로는 바람직한 일이지만 상황이 맞아야 한다"며 "(북한이) 오로지 핵 고도화에만 전념하고 있는데 그런 북한에 대한 엄중한 제재가 필요한 상황에 오판할 수 있는 일은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전망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누구의 어떤 보고를 듣고 그런 말씀하셨는지 답답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이 전날 대담에서 “(경제는) 서서히 회복되고 있고 지금 좋아지는 추세다. 하반기에는 잠재성장률에 해당하는 2% 중후반 수준을 회복할 것이다”라고 말한 것에 대한 비판이다.

그러면서 "민생현장을 다니고 있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기업인, 근로자, 소상공인, 자영업자, 주부들이 죽겠다고 한다"며 "대통령이 현장에 나와서 서민들의 얘기를 들어보라"고 했다.

한선교 사무총장의 당직자에 대한 폭언과 관련 "피해자에 대해서 내용을 확인하려고 노력을 지속했는데 연락이 되지 않았다가 오늘 아침에 연락되기 시작했다"며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고 그에 따라서 판단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황 대표는 이날 경북 영천과 대구를 잇따라 찾아 TK(대구·경북) 민심을 훑고 있다. TK는 보수적인 유권자가 많은 자유한국당의 대표적인 '텃밭'이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영천의 한 과수농가에서 복숭아 적과(열매솎기) 작업을 돕고 농업인과의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후에는 대구 달서구 성서공단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와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체를 방문한다. 이어 경북대 인근 카페에서 대학생 간담회를 열고 청년들과 소통에 나선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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