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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정시 지원전략은?

지원선
기사승인 : 2018-12-04 16:49:15
최상위·상위권은 상향·소신, 중위권은 안정·하향 지원
불수능으로 상위권 변별력 확보, 중위권 두텁게 형성돼
6일부터 시작되는 대교협 등 대입설명회 놓쳐선 안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가 4일 발표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자신의 성적표를 토대로 대입 지원전략을 짜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어떤 지원전략을 세워야 자신이 원하는 대학과 전공분야에 합격할 수 있을지 골몰할 것이다.  

 

▲ 지난달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마포구-종로학원 2019 대입 정시지원전략설명회'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대입전략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올해 수능 채점 결과의 특징은 ‘불수능’이라는 평가답게 상위권의 변별력이 높아졌고, 특히 국어영역이 어렵게 출제돼 합격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수능이 지나치게 어렵게 출제됨에 따라 수시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탈락하는 수험생이 속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따라서 주요 입시업체들은 최상위권은 소신지원, 상위권 소신·안정지원, 중위권은 하향 ·안정지원을 할 것을 조언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올해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국어 성적에 따라 합격 여부가 가려질 수 있다”면서 “올해 수능은 변별력이 확보돼 최상위권 수험생은 소신지원이 전략일 수 있고, 상위권 수험생들은 소신지원과 함께 안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문제는 성적이 애매한 중위권 학생들이다. 3~5등급 사이 중위권 학생들은 비슷한 성적을 가진 학생 수가 많아 중위권이 두텁게 형성되면서 상위권과 중위권 구분이 확실해져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중위권 수험생들은 안정·하향지원하는 것이 현명하다.  

실제로 올해 국어에서는 3등급 학생이 6만7465명, 4등급 학생이 9만2314명, 5등급 학생이 10만939명으로 전체 국어 응시자 중 49.32%에 해당하는 26만718명이 중위권에 포진했다. 수학 가형도 47.49%인 8만29명, 수학 나형은 49.17%인 15만7544명이 중위권이고 영어는 무려 55.95%에 달하는 29만4870명이 3~5등급 사이에 분포해 있다.
 

상위권 대학이 대부분 평균 1~2등급의 최저학력기준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수시모집 합격 문턱에서 떨어진 인원이 정시모집 인원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렇게 될 경우 정시 선발인원이 늘어나게 된다. 정확한 정시 선발 규모는 12월27일 이후 발표 예정이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올해 주요 영역에서 1~2등급 인원이 크게 감소하면서, 수시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상위권 대학에 지원한 수험생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최종 단계에서 탈락하는 인원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정시전형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학생들은 가·나·다 군에서 각 1회씩 총 3회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과학기술원과 전문대학은 지원횟수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한편, 수험생들은 오는 6일부터 시작하는 교육청과 대학, 입시업체의 입시설명회에 참석해 정보를 수집하면 지원전략 세우기에 도움이 된다. 오는 13일부터 138개 대학이 참여해 열리는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 가채점 결과가 아니라 수험생들이 자신의 실제 성적표를 손에 쥐었기 때문에 입시설명회를 통해 자신의 상황에 맞는 대입 정보 수집과 지원전략 세우기가 용이하다. 대입의 주체인 대학에서는 입학사정관 등을 포함해 실제 입시 담당자가 참석하는 입학설명회를 마련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는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주최한다. 박람회에는 전국 138개 대학이 참가한다. 박람회에서는 대학별 입시요강과 1대1 맞춤형 상담 서비스 등이 제공돼 여러 대학의 자세한 입시 정보를 한꺼번에 손에 넣을 수 있다. 

경북대와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등은 8일 오후 1시 서울중앙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국공립대학 연합 입학설명회를 연다.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22일 오전 11시 수원 청소년문화센터, 23일 오전 11시 고양 킨텍스 제2 전시장에서 대입상담 박람회를 각각 실시한다.


대학과 각 시도교육청의 입시설명회 일정은 대교협에서 운영하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시업체들도 입시설명회를 열어 수험생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종로학원은 6일 오후 2시에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7일부터 15일까지는 경기와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에서 각각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메가스터디는 6일 오후 2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정시 최종지원전략 설명회를 열며, 유웨이중앙교육도 같은 날 오후 4시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정시 실채점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청솔학원은 8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진학사는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대성학원도 같은 날 오후 2시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스카이에듀는 9일 진선여고 회당기념관에서 각각 대입설명회를 연다. 

 

KPI뉴스 / 지원선 기자 president5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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