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네티즌 수사대가 '혜경궁 김씨'와 김혜경씨 유사점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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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수사대가 '혜경궁 김씨'와 김혜경씨 유사점 찾아냈다

강혜영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11-17 14:55:29
네티즌 '트위터 글로 계정주 정보 취합, 김혜경씨와 유사점 발견'

네티즌 수사대가 트위터 글로 계정소유주 정보를 취합해 '혜경궁 김씨'와 '김혜경씨'의 유사 점을 찾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정의를 위하여(@08__hkkim)'라는 닉네임의 트위터에는 어쩌다가 '혜경궁 김씨'라는 별명이 붙었을까.

 

▲ '혜경궁 김씨' 논란이 일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씨가 2일 오후 8시40분께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빠져가고 있다. [뉴시스]

 

이 트위터 계정은 지난 2013년부터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적극적으로 두둔하거나 옹호하면서도, 다른 정치인들에게는 유독 공격적인 언사가 많아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도 눈총을 샀다.


그러다 처음 이 트위터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한 것은 올해 4월 3일. 당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군의 경선이 치열하게 진행되던 때였다.

전현희 의원이 전해철 의원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자 해당 트위터 계정주는 "트위터에 있는 인간들이 민심은 아냐 그치? ㅋㅋㅋ"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한 네티즌이 "이 분? 늘 궁금했는데 혹시 김혜경씨세요?"라고 의문을 제기하면서 네티즌 수사대의 추적이 시작된 것이다.

이날 또다른 네티즌이 "근데 너 이재명 부인 김혜경 맞니?"라고 글을 올리자 해당 트위터는 "내가 이재명이다!"라는 답을 했다는 것이다.

추적에 나선 네티즌 수사대는 김씨와 해당 계정 소유주의 휴대전화 번호 끝자리가 '44'로 끝나는 점이 일치하고, g메일 아이디도 각각 'khk****00', 'kh*******'이어서 상당 부분 유사한 점을 근거로 해당 트위터 계정주는 김혜경씨라는 의혹을 꾸준히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혜경궁 김씨'라는 별명은 네티즌들이 해당 트위터 계정 소유주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성남 분당 거주', '여성', '아들을 군대 보낸', 'S대 출신', '음악 전공' 등 단서를 취합해 김씨라고 의심하면서 계정주에게 붙인 것이다.

네티즌 수사대가 제기한 의혹 중 상당부분은 경찰 수사에서 사실인 것으로 판명됐다.

 

따라서 네티즌 수사대가 트위터 글로 계정소유주 정보를 취합해 '혜경궁 김씨'를 이재명씨 부인 김혜경씨와 유사하다는 것을 찾아냄으로써 '혜경궁 김씨' 논란에 불을 붙인 것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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