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유은혜 "모두가 숨 쉬는 경계 없는 학교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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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모두가 숨 쉬는 경계 없는 학교 만들겠다"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4-20 15:45:39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참석 장애인 가족·관계자 격려
특수학교 확충·병설 모델 도입·교원 배치 혁신 등 특수교육 6대 정책 제시
유은혜 "교육의 변방, 사각지대 없애는 포용교육으로 경기교육 이끌 것"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장애인의 날인 2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장애인 가족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포용적 교육 실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 20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4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은혜 예비후보 캠프 제공]

 

이날 행사는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장애인과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유은혜 예비후보는 축사를 통해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일상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간절한 바람일 수 있다"며 "교육은 그 간극을 줄이고,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사로 하나, 점자블록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길이 된다"며 "물리적 장벽을 없애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음의 문턱까지 허무는 '다함께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장애인의 날이 단 하루의 기념일이 아니라, 365일 우리 모두의 평범하고 행복한 일상이 되도록 경기 교육에서부터 모두가 숨 쉬는 '경계 없는' 학교를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유은혜 예비후보는 SNS 메시지를 통해 장애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교육의 책무를 재차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장애는 극복의 대상이나 시혜의 대상이 아니라, 우리 사회를 더 풍요롭게 만드는 '다름'"이라며 "수어와 점자가 또 하나의 언어이듯, 인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애아동을 위한 편의 제공은 배려가 아니라 반드시 보장되어야 할 권리"라고 밝히며, 포용교육의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유 예비후보는 최근 통합 배치를 넘어 학생의 삶까지 책임지는 '포용교육'을 위해 △일반학교 내 병설 특수학교 도입 △통합교육의 질 지표 마련 △학급당 학생 수 감축 △장애 학생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등 '특수교육 6대 정책'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고용 의무를 채우지 못해 매년 사라지는 고용부담금 400억 원을 장애 학생들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와 소득으로 연결해 배움이 삶으로 이어지는 교육을 만들겠다"는 구체적인 대안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유 예비후보는 "특수교육의 끝은 결국 아이들의 '자존(自尊)'을 향해야 한다"며 "경기교육에서만큼은 장애가 차별과 시혜의 꼬리표가 되지 않고, 진정한 권리와 연대로 전환되는 새로운 포용교육의 장을 열고 어떤 아이도 교육의 변방에서 외롭거나 슬프지 않게 동행하겠다"고 약속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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