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김성 장흥군수 "내년 1월 노벨문학 축제 개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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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장흥군수 "내년 1월 노벨문학 축제 개최하겠다"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5-02-11 16:31:33
사계절 축제 통한 '생활 인구 확대' 구상 밝혀
한승원~이청준 문학관 연결 '노벨 해안산책로' 조성

김성 전남 장흥군수가 내년 봄 축제로 '노벨문학 축제'를 개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 11일 김성 장흥군수가 유치면민과 함께하는 '2025 군민과 대화'에서 군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김 군수는 11일 유치면에서 열린 '2025년 군민과의 대화' 첫 자리에서 "전용 인프라를 충분히 준비해서 봄에는 노벨 문학축제, 여름에는 장흥 물축제, 가을에는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겨울에는 장흥 126타워 통일기원 해맞이 행사 등 사계절 축제를 통해서 생활인구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노벨 문학도시 장흥'에 대한 도메인 등록으로 전국 최초로 선점하는 성과를 나타낸 만큼, 세계 어머니 조각공원 자리를 세계 노벨문학상 여성 수상자 18명을 위한 공원으로 대처하고 은하수 로드길을 통해 확보한 예산 171억으로 한승원 문학 산책로에서 이청준 문학관까지 연결되는 노벨 해안산책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벨 학생 전국 100일장 대회 개최와 문학 관련 감성 프로그램을 확충해, 노벨 문학도시 장흥의 기반을 통해 품격을 높이고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고 후손에게 장흥 역사를 물려주는 게 장흥 미래의 모습이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회룡포 이순신 축제'에 대해 타 지자체와의 차별화도 강조했다.

 

김 군수는 "장흥 회룡포의 역사와 주민의 의로운 정신 등을 축제에 담아내지 않으면 이순신 축제는 성공하기 어렵다"며 "명량대첩 승리의 출발지가 장흥이라는 것을 부각하고 장흥에서 동학군들이 해산되는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념관을 건립하는 등 콘텐츠 보강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화제의 영화인 안중근의 '사당 해동사'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내비쳤다.

 

장흥군은 안중근 의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2의 하얼빈 감옥을 건립해서 학생 역사 교육의 장인 해동사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날 대화에서 김 군수는 타지에서 온 가족과의 추억을 언급하며 장흥군민의 한 사람으로 역사 현장을 방문하길 바랐다.

 

또 옛 장흥교도소를 군이 사들인 사유를 언급하며 '프리즌 빌리지' 교도소를 테마로 한 이색 관광자원 건립과 영화 촬영의 메카를 약속했다.

 

농수축산업 종사자가 70%에 달하는 장흥의 특성을 감안해 경쟁력 강화를 통한 소득 증대도 포부를 밝혔다.

 

벼 농토를 타작물로 전환하거나 현재 21%인 친환경 인증 비율을 30%로 끌어 올려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장흥의 농수축산물에 대한 이미지를 바꾼다는 계획이다.

 

이날 군민과 대화에 앞서 문정아 유치면장은 유치면의 가치를 재조명 할 수 있는 학술연구 용역 추진과 댐으로 인한 생태환경 분석으로 향후 소득창출과 개발 방향 조명 등 2건을 건의했다.

 

표고버섯의 소득이 낮아진 데 대한 대책 마련을 요청한 것이다.

 

김성 군수는 유치면 곳곳을 뛰어다니고 면민의 뜻을 살피라며 의미로 직접 유치면장에게 선물한 신발을 신겨주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건의사항에 대해 화답했다.

 

문 면장도 "유치면을 위해서 힘차게 뛰겠습니다"며 호응했다.

 

▲ 11일 김성 장흥군수가 유치면민과 함께하는 '2025 군민과 대화'에서 군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강성명 기자]

 

김 군수는 구자환 작가의 '장흥 1950년' 다큐멘터리를 언급하며 "유치는 내 부모와 친척, 이웃이 이유 없이 국가 폭력에 의해 죽음을 당했던 가슴 아픈 곳이고, 현대에는 수몰의 아픔을 갖고 있는 유치를 생각하면 군수로 가슴이 아려온다"고 면민을 위로하며 "두 가지 아픔보다 빛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2025년 첫 군민과 대화를 유치면으로 선정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2025년 군정운영방향으로 △노벨문학도시 장흥, 문화·예술·관광 융성 시대 활짝 △지역산업 육성, 활기찬 장흥경제 건립 △맞춤형 인구전략, 지방소멸위기 극복 △Let's go 안전장흥, 군민이 행복한 장흥 건설 등을 90분 동안 자세히 설명하며 고령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군민의 이해를 구했다.

 

김 군수의 군정운영방향 설명이 길어지면서 이날 첫 군민의 대화는 점심시간을 넘긴 낮 12시 30분까지 이어졌다.

 

김성 장흥군수는 오는 12일 용산면과 관산읍, 13일 안양면, 14일 대덕읍과 회진면, 17일 장평면과 장동면, 21일 장흥읍을 끝으로 올해 군민과의 대화를 마칠 예정이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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