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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전 독재자' 로버트 무가베 95세로 사망

임혜련
기사승인 : 2019-09-06 15:36:40
37년 동안 짐바브웨 독재…2017년 사임

남아프리카 짐바브웨를 37년간 통치하다 2년 전 축출된 로버트 무가베 전 대통령이 향년 95세로 사망했다.

▲ 로버트 무가베 전 짐바브웨이 대통령이 향년 95세로 사망했다. 사진은 지난 2013년 하라레 스타디움에서 7번째 취임식을 갖고 연설하고 있는 무가베 대통령 [AP 뉴시스]


에머슨 음낭가과 짐바브웨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무가베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는 "무가베는 자유의 상징이고 국민의 해방과 자강을 위해 일생을 바친 범아프리카주의자였다"면서 "우리나라와 대륙의 역사에 대한 그의 기여는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영국 BBC 방송도 무가베 전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건강이 악화해 숨졌다고 보도했다. BBC는 유족을 인용, 무가베 전 대통령이 투병 생활 중 사망했다고 전했다.

앞서 음낭가과 대통령은 지난 8월 무가베가 싱가포르에서 몇달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무가베는 1980년 짐바브웨이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후 37년 동안 짐바브웨이를 통치했다. 무가베는 집권기간 동안 경제정책의 실패로 짐바브웨이 경제를 파탄에 빠뜨린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부인에게 대통령 자리를 물려주려고 시도하다가 2017년 11월 군부 쿠데타와 의회의 탄핵 절차 등에 직면해 사임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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