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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충북도 '환경특별도 충북'은 '그린워싱' 비판

박상준
기사승인 : 2024-02-06 15:14:22
충북도, '수질, 환경, 산림, 대기' 등 4대 추진 전략 제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6일 김영환 충북지사의 '환경특별도 충북' 발표와 관련해 "레저와 여가는 환경과 분명히 다르고 레저와 여가를 환경으로 포장하는 것은 '그린워싱(친환경위장술)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환경특별도 충북'을 발표하고 있는 김영환 충북지사.[충북도 제공]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충북도가 '숨 쉴 수 있고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수질, 환경, 산림, 대기 4개 분야에 대한 추진전략을 새롭게 정비했다고 한다"며 "하지만 충북도가 발표한 환경특별도에 환경은 별로 보이지 않고 개발만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특히 "수질을 개선해 충북도내 하천 수질을 모두 1등급으로 올리겠다는 실현 불가능에 가까운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현재 충북도의 하천 정책을 생각하면 앞뒤가 안맞는 내용이다"라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구체적으로 "충북도는 하천 개발 이용이 중심인 '미호강 프로젝트'와'레이크파크 르네상스'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충북도내 많은 하천에 친수여가공간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비점오염원 저감과 환경기초시설 확충만으로 충북도내 모든 하천을Ⅰ등급으로 바꿀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이번에 발표한 비전은 이름은'환경특별도 충북'이지만 실상은 기후,환경을 앞세워'레저여가특별도 충북'을 만들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환영할 수 없다"며 "언제까지 기후와 환경을 개발공약 포장지로 사용해 실상을 호도하고 시민을 기만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충북도는 이날 민선8기 출범 3년차를 맞아 '환경특별도 충북'을 발표하면서 '숨 쉴 수 있고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수질, 환경, 산림, 대기'등 4대 분야에 대한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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