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한국당·바른미래당, 부산서 '반(反) 조국 연대'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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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바른미래당, 부산서 '반(反) 조국 연대' 결성

남궁소정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9-16 15:49:32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 회복을 위한 부산시민연대' 결성
바른미래 하태경 시당위원장 제안에 한국당 시당 호응
오는 20일 대규모 집회 예고…"가짜촛불 몰아낼 것"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부산에서 '반(反) 조국 연대'를 결성했다.


▲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이 1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칭 '조국 파면 부산연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뉴시스]


한국당 부산시당과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은 16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 회복을 위한 부산시민연대' 출범을 발표했다.

이날 회견에는 유재중 한국당 부산시당 위원장, 하태경 바른미래당 부산시당 위원장, 양당 당협·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당은 기자회견문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은 인사 참사의 절정이다. 갖가지 의혹 중심에 선 인물을 정의와 공정의 최중심에 서야 할 법무부 장관에 임명한 것은 민심에 반하며 대한민국 법치주의를 죽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시민들은 역사적 현장에서 언제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선봉에서 맞서왔다"며 "잘못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관철해서 문재인 정권이 오만과 독선을 부산에서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당은 모든 정파와 시민, 사회단체들과 함께 연석회의를 추진하고 조국 장관이 사퇴할 때까지 매주 한 차례 집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오는 20일(금)에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예정돼 있다.

부산에서 시작된 '반(反) 조국 연대'는 하태경 의원이 추석 연휴 직전에 "조국 장관 임명의 문제는 좌우,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며 한국당 부산시당에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하 의원은 "조국과 그 가족이 우리 사회의 기득권을 이용해 누려온 반칙, 특권, 사기 그리고 탈법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다"라며 "진짜 촛불이 가짜 촛불을 몰아낼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조국 반대'로 다른 정당과 연대하지 않겠다고 발언해 부산시당의 움직임과 선을 그었다.

손 대표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의 '반(反) 조국 연대'에 대해 "보고도 상의도 없었다"며 "조국 반대 운동이 정당 간 연대로 정치화되는 걸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와 관련 "(바른미래당은) 그동안 사안별로 한국당과 연대해왔다. 국정조사, 특검, 해임건의안 등 원내에서 (한국당과) 협력도 할 것"이라며 "부산시민연대가 보수통합의 첫 단추가 아니냐고 보는 것은 본질을 흐리는 것으로 한국당하고만 연대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PI뉴스 / 남궁소정 기자 ng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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