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안을 곧 입법 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개편안은 △시민 안전 강화 △민생경제 활성화 △현안 대응 및 행정 전문성 제고 △조직 운영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졌는데, 연내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 1월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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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청 청사 전경. [창원시 제공] |
창원시는 우선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망을 촘촘히 하기 위해 '재난안전국'을 신설한다. 재난대응과·안전정책과·하천과를 아우르며 재난 예방부터 수습·대응까지의 연계성 극대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제1·2종 시설물로 지정된 터널·교량·옹벽 등 주요 도로구조물을 본청에서 직접 통합 관리하는 '구조물관리과'도 신설한다.
예산과 세입·세출, 재산관리 기능을 한데 모은 '재정국'도 신설돼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중복 사업을 과감히 정비하는 등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한층 높인다.
민생경제 회복과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 개편도 단행된다. 기존의 미래전략산업국과 경제일자리국은 '경제산업일자리국'으로 통합된다. 특히 신설되는 '기업동행과'가 기업 지원과 현장 애로 해소를 전담하고, 청년일자리와 창업지원 기능을 '일자리창출과'로 일원화해 핵심 공약인 '10만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민 중심 행정 서비스도 강화된다. 자치행정국은 '시민행정국'으로 명칭을 바꾸고 '시민자치과'를 신설해 시민 우선 사업과 현장 행정을 총괄한다. 인구·청년·청소년 및 외국인 주민 지원 정책은 '인구청년정책과'로 일원화된다.
부서 간 복합 현안을 조율하기 위해 과 단위 조직인 '전략조정실TF'가 신설되며, 도시공공개발국은 '도시전략사업단'으로 개편된다.
제1·2부시장 소관 사무도 명확히 교통정리됐다. 제1부시장은 기초행정과 재난·재정 등을, 제2부시장은 경제·산업 및 특화사업에 집중해 시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공원·녹지 및 산림 기능은 '기후환경녹지국'으로 통합되며, 문화시설사업소는 본청 '문화시설과'로 전환된다.
이번 개편으로 창원시 행정기구는 기존 11실·국, 8직속기관, 8사업소에서 12실·국, 8직속기관, 6사업소 체계로 재편된다.
강기윤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시민이 우선인 행정 환경을 만들고, 기업이 성장하며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시정 운영체계의 뼈대를 다시 다지는 일"이라며 "주요 공약과 현안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창원시는 이달 중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해 시민 의견을 수렴한 뒤 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 1월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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