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철문 너머의 배움"…부산 검도 학생들, 장흥 빠삐용Zip 단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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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문 너머의 배움"…부산 검도 학생들, 장흥 빠삐용Zip 단체 방문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6-01-15 15:34:42

부산 검도 수련 학생 100여 명이 전남 장흥에 위치한 빠삐용Zip, 옛 장흥교도소를 단체 방문해 국내 유일의 실물 교도소 체험 공간을 둘러보며 이색적인 현장 학습을 진행했다.

 

▲ 부산 검도 수련 학생 100여 명이 전남 장흥에 위치한 빠삐용Zip에 방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흥군 제공]

 

15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단순 견학을 넘어 실제 교도소로 사용됐던 공간을 기반으로 교정과 인권, 규율, 자기성찰을 주제로 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교도소의 역사와 기능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관람한 뒤 실제 수용동과 운동장, 복도 등을 걸으며 과거 교도소의 일상과 공간 구조를 체험했다.

 

철문과 독방 등 교도소 특유의 시설을 마주하며 규율과 공동체 생활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빠삐용Zip은 과거 장흥교도소를 리모델링해 국내 유일 실제 교도소 건물을 원형에 가깝게 보존한 체험형 공간으로,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교육·문화·관광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 해동검도는 "검도 수련은 신체 단련뿐만 아니라 인내와 절제, 정신 수양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교도소 공간이 지닌 상징성과 교육적 메시지가 학생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며 "아이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체험에 다소 긴장한 모습도 있었지만, 의미 있는 현장 학습이었다"고 말했다.

 

김영현 빠삐용Zip 문화재생사업 단장은 "최근 학생 단체와 교육기관의 방문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도소 공간이 가진 역사성과 메시지를 살린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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