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시국집회 뒤 이종찬 만난 김동연 "'누란지계' 위기감에 참혹한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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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집회 뒤 이종찬 만난 김동연 "'누란지계' 위기감에 참혹한 심정"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12-04 15:54:04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인 심야 비상계엄 선포로 나라) 둘로 쪼개져"
이종찬 "너무나 개탄스럽다…나라 정상화 앞장서달라"
시국집회서 "쿠데타 가담자 전원 체포하고 엄벌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이종찬 광복회장을 긴급히 예방했다.

 

▲ 4일 이종찬 광복회장을 만나 현 시국 상황에 대해 얘기 나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 [경기도 제공]

 

이날 국회 '비상시국대회' 참석,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5인 공동성명 발표, 우원식 국회의장 면담에 이은 네 번째 '여의도 비상행보'다.

 

김동연 지사는 "나라가 누란지위(累卵之危)에 빠지는 듯한 위기감에 참혹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통합은 커녕 나라가 (윤석열 대통령의 위헌적인 심야 비상계엄 선포로) 둘로 쪼개지는 것 같다"고 했다.

 

김 지사는 "특히 경제와 민생이 걱정"이라고 우려하면서 "어른을 찾아 뵙고 지혜를 구하려 한다"고 긴급예방 이유를 설명했다.

 

이종찬 회장 역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너무나도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럴 때 일수록 차분하고 냉정하게 국민의 지혜를 믿고 가야한다"면서 "김동연 지사가 나라를 정상화하는데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

 

▲ 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시국회의 집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두번째 줄 세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행위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에 김 지사는 '국민의 편'에서 분연히, 그리고 단호하게 난국을 헤쳐나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민석 경기도대변인은 설명했다.

 

이날 여의도 비상시국회의 참석에 앞서 김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쿠데타'를 국민께서 막아주셨다. 국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쿠데타 모의, 기획, 실행 가담자 전원을 체포하고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게 해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한다"는 것이 김 지사의 생각이다.

 

김 지사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 후 있었던 행정안전부의 경기도청 폐쇄 요청도 4일 오전 0시 50분 소집한 긴급 간부회의에서 단호히 거부한 바 있다. 이어 4일 새벽 SNS에 올린 글에서는 "원화 가치가 급락했다. 야간주식과 선물, 코인시장은 곤두박질쳤다. 국제 신용도 하락도 불 보듯 뻔하다. 단 몇 시간 만에 우리 경제는 크게 요동쳤다"면서, 이런 사태를 몰고 온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대상'이 아니라 '체포대상'이라고 규정했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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