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전남·광주 행정통합 도의회 '찬성'…통합 추진 본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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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행정통합 도의회 '찬성'…통합 추진 본궤도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6-02-04 15:37:43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행정통합에 대한 전라남도의회 의견 청취 안건이 찬성 의결되면서 양 시·도의 행정통합 추진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4일 전남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9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전남·광주 행정통합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4일 전남도의회에 제출한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통합에 대한 의견 청취의 건'이 찬성으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법 제5조 제3항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를 통합할 경우 해당 지방의회의 의견을 들어야 하며, 전남도는 지난 1월 30일 도의회에 의견 청취 안건을 제출했다.

 

전남도의회는 이날 제396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해당 안건을 상정해 찬반 표결을 실시한 결과, 찬성 52명, 기권 1명으로 압도적인 찬성 의결을 이끌어냈다.

 

같은 시간 광주시의회 본회의에서도 행정통합 의견 청취 안건이 찬성 의결되면서, 전남과 광주 양 시·도의 지방의회 의견 청취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날 제안설명을 통해 "전남·광주 행정통합은 AI·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정부의 파격적 지원을 이끌어내 지역의 대부흥 시대를 열기 위한 절박함과 책임감의 산물"이라며 "산업을 일으켜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고 청년이 돌아오는 균형발전과 번영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통합의 명확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00여 특례가 담긴 특별법을 통해 27개 시군구 모두가 성장의 결실을 누리는 상생의 대통합을 이뤄내겠다"며 "청년이 고향에서 미래를 펼칠 수 있도록 전남과 광주가 하나 돼 첨단산업이 일어나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400만 전남광주특별시 대부흥 시대'를 여는데 전남도의회가 든든한 선도자가 돼달라"고 강조했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가 통합에 찬성 의견을 내주셨다"며 "시도민을 믿고, 행정을 믿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 의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도의회의 동의는 광주·전남의 미래를 향한 중대한 분기점이다"며 "광주전남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닌 인구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을 세우기 위한 국가적 과제로, 지금의 선택이 미래 세대에게 더 큰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광주시와 함께 국회 상임위원회 법안 심사 과정에서 특별법 특례를 보완하고, 본회의 의결과 법률안 공포가 2월 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회 입법과 정부 협의 과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원팀' 협력을 통해 386개 조문의 핵심 특례와 발의 과정에서 누락된 조항이 최종 법안에 반영되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오는 13일까지 전남 동부권·서부권·광주근교권·광주 등에서 5차례에 걸친 타운홀 미팅을 열어 시도민과 소통을 이어간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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