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생활고 문제로 싸우다 처자식 살해한 3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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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 문제로 싸우다 처자식 살해한 30대 검거

이민재
기사승인 : 2019-10-02 16:12:26

아내와 어린 아들과 딸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30대 가장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37) 씨를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다.

▲ 아내와 어린 자녀 2명을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뉴시스]

A 씨는 지난 1일 김해 자택에서 아내 B(37) 씨와 아들(5), 딸(4)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생활고 문제로 아내와 다투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아내를 목 졸라 살해했으며 자녀 둘의 경우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아내와 마찬가지로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해 흉기로 자신의 몸을 여러 차례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범행 후 "아내와 자녀들을 살해하고 죽으려 했는데 움직이지 못하겠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자택 거실 바닥에 누워있는 A 씨를 발견해 근처 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는 목숨에 지장은 없으나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 수술을 받고 있다.

검안의는 시신 상태로 보아 피해자들이 1일 오후 3시에서 7시 사이에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A 씨가 112에 신고한 시간은 2일 오전 8시께다. 범행을 저지른 뒤 약 반나절 동안 시신을 방치한 셈이다.


한편 현장에서 유서나 사건 관련 메모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 씨가 회복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KPI뉴스 / 이민재 기자 lm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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