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이재준 시장 "시민 체감 일상 변화로 '수원대전환' 완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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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 "시민 체감 일상 변화로 '수원대전환' 완성"(종합)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10-01 16:17:50
생활비 1049만 원 절감·내년 채무 제로화·140개 공약 추진
생활안정 민생·문화관광 상생·첨단과학 연구 등 3대 도시 조성
돔경기장·아레나 조성 및 5성급 호텔 유치로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1일 "민선 8기에서 시작된 시정의 변화를 민선 9기 시민의 일상 속에서 완성해 내겠다"고 밝혔다.

 

▲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민선 9기 수원대전환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선 9기 수원대전환 비전보고회'에서 "민선 9기의 비전은 '수원대전환의 완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시장으로 재임하며 현장에서 수많은 시민을 만났고, 그들의 목소리 속에서 '내 삶이 조금이라도 더 윤택해졌으면 좋겠다'는 공통된 열망을 확인했다"면서 "민선 9기 시정은 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을 시정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정 비전을 상징하는 핵심 지표로 '1049만 원', '2700억 원', '140개' 등 3가지 숫자를 제시했다.

 

이 시장은 "1049만 원은 시민 삶에 만들 '변화'이고, 2700억 원은 그동안 해온 '준비'이며, 140개는 앞으로 실행에 옮길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049만 원'은 교통·교육·의료 등 3대 필수 생활비 지원을 통해, 5인 가구 기준 연간 2099만 원에 이르는 가계 부담을 절반 수준인 1050만 원 선으로 대폭 경감하겠다는 구상이다. 세부적으로는 교통비 360만 원, 교육비 559만 원, 의료비 130만 원 상당의 절감 효과를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이 시장은 이를 이행하기 위한 3대 도시 미래 발전 전략으로 △생활안전 민생도시 △문화관광 상생도시 △첨단과학 연구도시를 제시했다.

 

첫째, 가계 부담을 덜고 시민 삶의 여유를 넓히는 '생활안전 민생도시'를 조성한다.

 

청년·어르신·장애인 대상 버스비 지원과 주요 공공시설 및 관광 거점을 잇는 무상버스를 도입한다. 아울러 걷기 마일리지를 수원페이로 환급하는 모바일 앱을 구축하고, 전화 한 통으로 생활 속 민원을 즉각 해결하는 '그냥 해드림 센터' 운영을 추진한다.

 

둘째, 사람이 모이고 머물며 지역 경제가 선순환하는 '문화관광 상생도시'를 구현한다.

 

정조대왕 능행차 오가는 길을 광역 관광 브랜드인 'K-컬처로드'로 재편하고, 전시·공연·국제회의·스포츠가 결합된 1만2000~5000석 규모 멀티 아레나 조성 및 5성급 호텔 유치를 추진한다. 또한 관광 소비 캐시백 제도를 도입해 관광객의 지출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실질 매출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셋째, 연구·기업·투자가 선순환하며 고급 일자리를 창출하는 '첨단과학 연구도시'를 구축한다.

 

대학과 기업, 연구 인력이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북수원 및 우만 테크노밸리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복합도시를 완성하고, '경기 새빛펀드'를 1조 원 규모로 확대해 청년 창업기업 1000개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무엇을 추진할 것인가' 못지않게 '어떻게 실행에 옮길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경청과 소통 △시민 체감 △미래 책임이라는 3대 시정 운영 원칙을 천명했다.

 

아울러 "시민에게 먼저 묻고, 삶의 변화로 증명하며, 도시의 미래까지 책임지겠다"며 재정 확충, 책임 행정, 기관 간 협력, 투명한 회계, 공약 이행 관리 등 5대 실행 체계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재정 건전성 확보와 관련해 2021년 기준 3700억 원에 달했던 지방채 중 민선 8기 동안 2700억 원을 상환했으며, 남은 1000억 원마저 차질 없이 갚아 내년 중 '채무 제로(0) 도시'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민선 9기 수원대전환 비전 보고회'. [수원시 제공]

 

아울러 생활비 경감, 첨단산업 및 AI 육성, 관광 활성화, 골목경제 지원을 전담할 조직을 정비하고, 안전교통국을 안전국과 교통국으로 분리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수입·지출, 자산·부채, 결산 등 시 재정 현황을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새로운수원위원회'를 통해 시민의 제안과 변화하는 정책 환경을 적극 반영하며 140개 공약 과제의 이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오늘 말씀드린 숫자와 정책들을 4년 뒤까지 다 기억하실 필요는 없다"며 "대신 제가 현장에서 들었던 그 질문을 다시 던져 달라. 오직 시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로 평가받고 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수원대전환을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변화로 완성하겠다"며 "반드시 해내겠다.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 이 시장은 이번 생활 밀착형 정책이 기존 복지 제도와 갖는 차별성에 대해 "수원시의 자체 복지비 부담률은 48% 수준으로, 그간 제도적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은 '수원 새빛돌봄'을 통해 선제적으로 보살펴왔다"며 "이번 정책은 교통·의료·교육 등 핵심 생계 분야에 특화해 시민들의 실질 가계 지출을 직접 덜어주는 데 방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절감액 1049만 원은 무상교통 지원(360만 원), 중장년층까지 대상을 넓힌 무상 인강 지원(550만 원), 찾아가는 건강버스 등 의료 혜택(130만 원)을 합산한 결과"라며 "이를 보다 정교하게 실행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생활비절감추진단'을 발족했다"고 덧붙였다.

 

내년까지 추진될 '부채 제로화'와 관련해서는 "전 전임 시장 재임 시절 발생한 3800억 원 규모의 채무는 연간 30억~40억 원에 달하는 이자 비용을 발생 시켜 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됐다"며 "민선 8기 동안 대형 신규 사업 착공을 민선 9기로 이월하는 등 지출 구조조정을 거쳐 부채를 대거 상환했다.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세수 증대로 2029년까지 재정 여건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남은 채무 1000억 원을 전액 상환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향후 세수 초과 발생 분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그동안 지연되었던 필수 대형 사업에 우선 투입해 민생 숙원을 해소하겠다"며 "아레나 조성 및 돔경기장 건립 등 대형 복합 문화·체육 인프라 구축 사업도 과감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전략에 관한 질문에는 "관광은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가 어우러져야 하며, 그 핵심은 숙박 인프라 확충"이라며 "영화동 관광지구 일대를 숙박 및 음식 특화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어 광교신도시 내 MICE 산업 강화를 위한 5성급 프리미엄 호텔 건립을 추진 중이며, 원천동 일대 민간 도시개발 구역에도 5성급 호텔 유치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장안구 일원에 추진 중인 1조 원 규모의 스포츠 플렉스 사업을 통해 야구 돔 경기장 및 축구 주 경기장과 연계한 5성급 호텔, 오피스텔, 관광·주거 복합단지를 완성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등 지역 대표 축제의 세계화 비전도 개진했다.

 

이 시장은 "서울부터 7개 지자체가 연대하는 광역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자 한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인근 지자체장들을 '야조' 행사 시점에 초청해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전국적 호평을 받는 미디어아트 쇼를 수원시의 첨단 반도체 산업 생태계와 결합해 싱가포르나 시드니에 견줄 만한 세계적 첨단 미디어아트 도시로 도약 시키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행궁야행, 야조 등 3대 야간 축제를 활성화하고 단계적 유료화를 추진하겠다"며 "일부 행사의 5000원 유료화를 시작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 야간 관광을 한 단계 격상된 고품격 프리미엄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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