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영해 3·18독립 만세운동 107주년 기념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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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해 3·18독립 만세운동 107주년 기념행사 성료

장영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3-19 15:55:04
전야제·추념식 개최…횃불 행진·문화공연으로 만세운동 재현
1919년 8명 순국·489명 체포…경북 최대 만세운동 의미 되새겨

경북 영덕군은 영해 3·18독립 만세운동 107주년을 맞아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영해면 일원에서 기념행사를 거행했다고 19일 밝혔다.

 

▲ 영해 3.18독립 만세운동 107주년 전야제. [영덕군 제공]

 

영해 3·18독립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8일 영해면을 비롯한 축산·창수·병곡면 주민 수천 명이 영해장터에서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독립의 의지를 보여준 역사적 사건으로, 8명이 순국하고 489명이 체포된 경상북도 최대의 만세운동이다.

 

영해3·18독립만세운동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야제와 추념식으로 구성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을 기리고 지역민들이 세대와 계층을 넘어 함께 화합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날 영해로터리 3·18 기념탑 특설무대에서 열린 전야제에는 관내 9개 읍·면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호국 화합 한마당' 민속놀이와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열렸다.

 

이어진 특별 공연에는 지역 문화 동아리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함께 미스트롯4 본선 진출자인 김유리, 원하연, 이윤나의 무대가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전야제의 하이라이트인 '횃불 대행진'에는 수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직접 횃불을 들고 영해 시가지를 행진해 107년 전 영해장터를 가득 메웠던 뜨거운 함성을 몸소 재현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 영해 3.18독립 만세운동 107주년 추념식. [영덕군 제공]

 

둘째 날 3·1 의거탑에서 열린 추념식에는 기념사업회와 유가족, 군민 등이 참석해 경건한 분위기 속에 헌화와 분향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가슴에 새기고 애국충절의 고장으로서 그 정신을 이어갈 것을 다짐하는 마음이었고 조총 발사와 만세삼창 등이 이뤄졌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영해 3·18 만세운동 문화제는 단순히 과거의 역사와 기록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오늘날 우리 영덕군민이 살아가는 자부심이자 후손들에게 그 정신과 가치를 물려줄 지역의 정체성"이라며 "횃불을 들고 거리를 누볐던 선열들의 애국과 충절이 시대를 넘어 미래의 가치로 계승·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PI뉴스 / 장영태 기자 3678jyt@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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