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밀양시,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주여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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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밀양시,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주여건 개선

손임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4-28 16:24:52
지난해 여성가족과 신설…출산·돌봄·양육 전방위적 정책 혁신 추진

경남 밀양시가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여성가족정책을 통해 출산부터 돌봄, 정착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며 정주여건 개선에 나섰다.

 

▲ 햇살두리통장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밀양시 제공]

 

밀양시는 지난해 여성가족과를 신설한 이후 단순 현금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과 정착 지원 정책을 강화해 왔다. 그 결과 출산 장려와 양육 부담 완화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행복해요! 맛남' 시리즈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둘째아 이상 출생 가구에 지역 농산물 꾸러미와 맛집 쿠폰을 지원한 '둘째 맛남'은 민관 협력의 성공 모델로 평가받았다. 올해부터는 첫째아 출생 가구까지 대상을 확대한 '행복해요! 처음맛남'을 본격 시행하며, 지역 사회가 첫 아이의 탄생부터 함께 축하하는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결혼과 출산이라는 삶의 전환점에 선 신혼부부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5월 1일 시행되는 '밀양햇살두리통장'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도입되는 신혼부부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신혼부부가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시가 동일 금액을 매칭해 3년간 최대 720만 원의 자산 형성을 돕는 이 사업은, 특히 출산 시 저축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도록 설계해 결혼부터 육아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지원을 강화했다.

 

돌봄 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을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대폭 높였다. 그 결과, 2024년 110일에 달했던 아이돌봄 서비스 평균 대기일은 올해 26일로 단축됐다. 또한 경남 도내 최고 수준의 본인부담금 지원과 장난감 도서관 연회비 전면 폐지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통해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며 여성의 경력 단절 예방과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제도권 밖에 놓인 위기 아동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원도 촘촘해졌다. '똑똑(knockknock)한 우리아이 안전 드림케어'를 통해 위기 아동을 조기 발굴하고, 다문화가정에는 시니어 정착도우미가 방문해 학습과 정서 지원을 통합 제공하는 '다정(多情)사업'을 펼치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단순한 물량 공세가 아닌,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끊김 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아이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밀양을 만들기 위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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