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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3분기 영업익 8604억…석유화학 흑자전환

김윤경 IT전문기자
기사승인 : 2023-10-30 16:28:21
전년比 매출 3.5%↓ 영업익 5.6% ↓
전분기보다 영업익 39.3% 증가하며 선방
"어려운 업황 속 신성장동력 지속 육성"

LG화학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3조 4948억원, 영업이익 860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3.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6%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 석유화학 부분이 흑자로 돌아섰고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39.3% 증가하며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다.

 

▲ LG화학 CI. [LG화학 제공]

 

CFO인 차동석 사장은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여 위기를 극복하고, 3대 신성장동력에 대한 흔들림 없는 육성을 통해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등을 제외한 LG화학의 3분기 직접 사업 실적은 매출 6조 2777억원, 영업이익 1161억원 규모다.


사업별로는 석유화학부문이 매출 4조 4111억원, 영업이익 366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래깅효과(원재료 투입 시차)와 태양광 패널 필름용 소재(POE), 탄소나노튜브(CNT)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이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가며 흑자 전환했다. 

 

LG화학은 4분기에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고유가 지속 등의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고부가가치 사업을 강화하고 원가절감 활동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1조 7142억원, 영업이익 1,293억원을 달성했다. 

 

전지재료는 유럽에서의 물량 감소를 미국 물량으로 상쇄하며 전체적인 판매량을 유지했다. 하지만 메탈은 가격 하락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4분기에는 메탈 가격 하락세가 제품 판가에 지속 영향을 주며 전지재료 사업의 매출과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2914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기록했다. 백신, 필러 등 일부 제품의 해외 출하 물량 감소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아베오(AVEO) 인수 후 본격적인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LG화학은 4분기에는 당뇨, 자가면역 등 주요 제품의 출하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8조 2235억원, 영업이익 7312억원이었다.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 약세 및 메탈 가격 하락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제품 경쟁력 강화, 생산성, 비용 개선 등의 노력으로 수익성은 증대됐다. 4분기에는 북미 시장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팜한농은 매출 1201억원, 영업손실 150억원을 기록했다. 작물보호제 해외판매를 늘렸지만 비료 시황 악화에 따른 판가 하락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줄었다. 4분기에는 특수비료 해외 판매 확대 등을 통해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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