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협치 표방 후반기 시작 경기도의회, 본회의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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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치 표방 후반기 시작 경기도의회, 본회의 '파행'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9-04 17:08:58
국힘 김정호 대표 "모든 의회 활동 보이콧" 선언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VS "추경안 처리 우선"

여·야·정 협치를 표방하고 나선 경기도의회가 K-컬처밸리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두고 대립을 벌이다 본희의가 중단되는 파행을 빚었다.

 

▲ 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의회 제공]

 

국민의힘은 K-컬처밸리 사업 해제의 책임소재 등에 대한 의혹 규명을 먼저 해야한다는 입장인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사업 협약 해제에 따른 토지매각 반환금이 포함된 추경 예산안 처리가 시급하다고 맞서고 있다.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제377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대집행부 질문이 진행되던 4일 오후 2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본회의 일정을 전면 중단함과 동시에 앞으로 모든 의회 활동을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이 우선이며, 조사특위에서 해제와 관련 각종 추진상 문제를 확인한 뒤 2024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김정호 대표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거대 인프라 사업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임에도 도의회와는 사전에 아무런 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통보하고, 토지 매각대금 반환도 추경예산안이 제출된 뒤에야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와 더불어민주당에 행정사무조사를 통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의 정상화가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국힘은 전날인 지난 2일에는 전체 소속 도의원 76명 가운데 73명의 서명을 받아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 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발의하기도 했다.

반면 민주당은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제에 따른 토지매각 반환금 1524억 원을 포함한 추경예산안을 먼저 처리한 뒤 국민의힘이 발의한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안건을 논의하자고 맞받았다.

협약 해제일일 6월 28일부터 90일이 되는 9월 26일까지 토지 매각대금을 돌려주지 않으면 경기도금고가 압류되는 만큼 추경예산안 의결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최종현 대표는 "이번 추경에는 K-컬처밸리 토지매입비 반환금 1524억 원뿐 아니라 민생 예산이 함께 담겨있다. 추경 예산안 통과가 전제돼야 행정사무조사를 검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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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여야는 전날 오후부터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협상을 벌였지만,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결렬됐고, 결국 이날 본회의 파행이 빚어졌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7월 후반기 의회를 시작하면서 대표단과 상임위원장을 여야 협의로 결정해 배분한 뒤 '여·야·정 협치'에 의한 의정활동을 표방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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