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우 보성군수가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방문하며 국비 확보에 사활을 건 결과 차 산업 경쟁력 강화부터 국가어항 추진,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까지 지역의 굵직한 현안사업에 필요한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
| ▲ 김철우 보성군수 [보성군 제공] |
보성군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7년도 예산안에 지역 현안사업 4건의 국비 40억 원이 반영됐다고 8일 밝혔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업은 'K-Tea 보성말차 가공시설 현대화사업'이다.
국비 26억 원을 포함해 모두 52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8년까지 보성녹차가공유통센터의 노후 제조시설을 개선하고 말차 전용 가공설비와 생엽 관리·건조시설 등을 확충한다.
지난 2008년 조성된 보성녹차가공유통센터는 시설 노후화와 함께 최근 급증하는 말차 수요에 대응할 전문 생산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설이 현대화되면 원료차의 안정적인 가공과 품질 관리가 가능해지고 말차 생산 규모도 확대될 전망이다.
율포항의 국가어항 지정을 위한 기초자료 조사와 기본설계 용역비로 9억 원이 정부예산안에 포함됐다.
율포항은 2024년 8월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으로 선정된 상태로, 보성군은 2027년 상반기 지정·고시를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하수도 정비사업도 예산안에 반영됐다.
득량면 월평·신동지구에는 국비 3억 원이, 벌교읍 호동·동막지구에는 2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하수처리시설과 오수관로 등을 정비해 생활하수 처리 능력을 높이고 악취와 수질오염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적극 대응해 관련 예산이 확정되고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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