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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에서 평택 공장 제어"

오다인
기사승인 : 2019-02-25 16:11:07
LG유플러스, 5G로 잇는 스마트팩토리 공개
5G 초저지연성으로 로봇 시스템 실시간 운영
"물류·공장 모니터링, 무인·원격화 시대 개막"

LG유플러스가 MWC 2019에서 스페인과 한국을 5G로 잇는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공개했다.

MWC가 열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와 한국의 평택 공장을 5G로 실시간 연결하는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선보인 것이다. 지구 반대 편에서 5G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운영과 관리 시연이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스마트팩토리는 대용량 데이터를 다수의 로봇 시스템과 지체 없이 실시간 주고 받아야 하기 때문에 5G의 초저지연, 초연결이 필수적이다. LG유플러스는 자사의 5G 이동통신망,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의 공장 구축경험, LG CNS의 플랫폼 기술 등의 LG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가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2019의 LG 전시관에서 LG유플러스 홍보모델들이 5G 스마트팩토리를 시연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특히 사람이 하는 단순 작업을 물류 로봇으로 대체하는 무인화와 원격화를 통해 스마트팩토리가 제조업의 혁신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시연은 지능화, 자동화, 무인화의 필요성이 높은 금형 정밀가공 분야에 적용해 진행됐다. 금형 정밀가공 분야는 모든 과정을 사람이 담당하고 있으며 도면의 복잡도에 따라 작업소요 시간도 늘어나 5G 스마트팩토리 서비스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시연은 바르셀로나와 평택에 위치한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 금형기술센터를 실시간 연결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모바일 메니풀레이터 로봇 시스템, 정밀가공에 필수적인 공장 환경 모니터링을 시연했다. 평택 공장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로 품질 판정을 할 수 있는 AI 비전 검사 기술도 선보였다.

이 가운데 '모바일 메니풀레이터(Mobile Manipulator) 로봇 시스템'은 자율주행 물류로봇의 움직임을 통제하고 경로 영상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로봇들은 효율적인 동선으로 가공부품을 선반에 선적·하적한다. 중간에 장애물이 있으면 자동으로 경로를 변경하기도 한다. 이용자는 물류로봇의 배터리 가동 상태, 위치를 생산관리 시스템으로 공장 내외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정밀가공 공장은 온도와 습도 같은 대기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장 환경 모니터링 기술은 물류로봇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로봇이 이동하면서 공장의 환경을 감지한다. 또 LG CNS의 사물인터넷(IoT) 통합 플랫폼 '인피오티'를 통해 원격으로 공장 내 가스 상태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무인화된 공장은 CCTV로 원격 관제할 수 있고, 자세한 확인이 필요하면 물류로봇의 5G 카메라로 점검할 수도 있다.

AI 비전 검사는 이미지 기반으로 품질을 점검하는 기술이다. 이미지를 AI 기술로 학습시켜 검사 능력을 고도화한다. 사람이 직접 보는 것보다 정확도가 높아 검출력이 개선된다. LG유플러스는 이 기술을 통해 재검사에 투입되는 시간과 노력이 줄어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부사장은 "5G가 상용화되면 스마트팩토리 전용 서비스가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잠재력이 높은 원격·무인화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킬러 서비스를 발굴해 시장을 조기에 선점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고착화한 통신 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올 수 있도록 서비스의 양적·질적 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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