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도로 위 덜컹 방지…안양시 규제샌드박스 '맨홀 충격 방지구' 실증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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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덜컹 방지…안양시 규제샌드박스 '맨홀 충격 방지구' 실증 나서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10-13 16:25:35
불량맨홀 신속하게 보수…인증기준 없어 어려움 겪던 기업 적극 지원
최대호 안양시장 "규제 합리화로 혁신기술 기반 마련…도로 위 안전 강화"

경기 안양시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은 관내 한 업체의 '맨홀 충격 방지구'의 실증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 안양시 수원지법 안양지원 옆 도로에 설치된 규제샌드박스 맨홀충격방지구. [안양시 제공]

 

안양 기업 알엠씨테크가 개발한 이 맨홀 충격 방지구는 함몰된 맨홀 뚜껑 위에 높이를 맞춰 설치해 맨홀 주변 도로와의 단차를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평탄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인증 기준이 없어 시장 출시는 물론 실증조차 불가능한 상황이었으나, 시의 규제 개선 추진을 통해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게되며 시험·검증이 가능해졌다.

 

이에 시는 지난달 25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수원지법 안양지원 옆 도로 △공작부영아파트 입구 등 2곳에 맨홀 충격 방지구를 설치했으며, 이달 중 △귀인로 GS주유소 앞 △안양소방서 귀인119안전센터 앞 △관평사거리 안양금융센터 앞 등 3곳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들 지점은 시가 설치하고 관리하는 맨홀 중 단차 중간등급(C·D)에 해당하는 곳으로, 제품은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로 제작됐다.

 

향후 관내 맨홀 5곳에 추가 설치돼 실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실증은 2027년 9월까지 진행되며 이를 통해 제품의 내구성 및 맨홀의 수명 연장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또 안전을 위해 맨홀 주변 가로등에 실증 관련 안내문을 부착하고, 맨홀 충격 방지구 모니터링 전용 소형 시시티브이(CCTV)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실증은 향후 혁신적인 제품에 대한 인증 기준을 마련하는 등 규제 개선에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23년 9월 기업의 규제 애로를 접한 후 이번 실증에 이르기까지 실증지역 확보 및 실증특례 관련 대응 등 적극적인 규제 합리화를 추진해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실증은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사례로, 도로 위의 안전을 한층 강화하고 혁신 기술이 제도권 안에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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