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58년 전 사라진 노면전차…위례선 트램에서 2월 '시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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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 전 사라진 노면전차…위례선 트램에서 2월 '시운전'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6-01-27 16:38:56
27일 차량 입고...시운전 후 12월 정식 개통 예정
마천역~복정역~남위례역 5.4㎞ 12개 정거장 운영

경기 성남시는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위례선(트램)의 첫 번째 차량이 27일 새벽, 위례 차량기지에 성공적으로 입고됐다고 밝혔다.

 

▲ 27일 위례 차량기지에 입고된 위례선 트램 차량 모습.[성남시 제공]

 

이번 차량 반입은 1968년 노면전차가 사라진 이후 58년 만에 국내에 다시 도입되는 첫 사례로, 위례선 트램의 올해 12월 개통을 앞두고 이뤄졌다.

 

반입된 트램 차량은 5모듈 1편성으로, 차량 지붕에 탑재된 대용량 배터리를 활용해 전력 공급선 없이 운행된다.

 

이 트램은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노면과 높이가 같은 초저상 구조로 설계돼 휠체어 이용자와 어르신 등 교통약자도 보다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초도 차량을 시작으로 오는 5월까지 총 10편성의 차량을 순차적으로 반입할 계획이다. 반입된 차량은 내달부터 본선 시운전에 투입돼 주행 안전성과 지상 설비와의 연계성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되며, 이후 시설물 검증과 영업 시운전 등 종합시험운행을 거쳐 올해 12월 정식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위례선(트램) 노선도.[성남시 제공]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지하철 5호선), 복정역(지하철 8호선·수인분당선), 남위례역(지하철 8호선)을 잇는 연장 5.4km, 12개 정거장을 운행하하는 노면전차로, 성남 구간은 2.12km이다. 위례중앙광장과 위례역사공원, 위례트램스퀘어, 남위례, 위례스마트시티 등 5개 정거장을 경유한다.

 

위례선 트램이 개통되면 남위례역과 복정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위례신도시 성남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등 일상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성남시는 2월부터 시작되는 본선 시운전을 앞두고, 지상에서 주행하는 트램의 특성을 고려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운수회사, 주민 등을 대상으로 교육자료와 영상을 배포하며 사전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차량 반입은 성남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트램 시대의 실질적인 출발을 의미한다"며 "서울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개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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