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대한전선, 당진에 해저케이블 2공장 짓는다...2027년 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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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당진에 해저케이블 2공장 짓는다...2027년 말까지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7-16 16:33:06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하고 생산 인프라 확충

대한전선이 HVDC 해저케이블 경쟁력 강화 및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충남 당진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대한전선 당진 해저케이블 2공장 조감도.[대한전선 제공]

 

대한전선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당진해저케이블 2공장 1단계 건설에 4972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투자는 해상풍령시장 확대와'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투자 기간은 2027년 12월까지다.

 

대한전선은 이번 투자 결정에 따라 연내 해저 2공장을 착공한다. 해저 2공장 1단계는 640kV급 HVDC(초고압 직류송전) 및 400kV급 HVAC(초고압 교류송전)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전용 공장으로, 초고압 케이블 생산의 핵심 설비인 VCV(Vertical Continuous Vulcanization, 수직 연속 압출) 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를 갖춘다.


대한전선 해저 2공장 부지는 충남 당진시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 내 해저 1공장과 맞닿은 곳으로 면적은 약 21만5000㎡(축구장 30개 규모)에 달한다. 공장이 가동되면 해저 1공장 대비 약 5배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한다.

 

또 기존 케이블 공장과 솔루션 공장 및 해저 1, 2공장 등 대한전선의 국내 모든 생산 인프라가 당진에 집적돼 인적 · 물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송종민 부회장은 "해저 2공장 건설 추진을 통해 HVDC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한편 본격화하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 준비가 가능하게 됐다"며 "해저케이블 턴키(Turn-key) 경쟁력 확보로 글로벌 해저케이블 시장을 주도하고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선의 이번 투자 배경에는 전 세계적인 해저케이블 수요 증가가 있다. 해저케이블 시장은 2022년 약 6조원에서 2029년에는 28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글로벌 HVDC 해저케이블 시장은 슈퍼그리드(Supergrid, 국가 간 전력망 연결) 및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 확대에 따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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