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13년 간 방치된 옛 계성제지 부지, 오산의 '랜드마크'로 개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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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간 방치된 옛 계성제지 부지, 오산의 '랜드마크'로 개발된다

김영석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2-05 16:57:38
오산시·부영그룹, '경기남부 중심 오산 역세권 복합단지 조성 업무협약'
이권재 시장 "낙후화 도시 리빌딩 통해 경기남부 중심도시로 도약"

13년 간 방치돼 온 경기도 오산의 옛 제지회사 부지가 '쿼드 역세권'과 맞물려 도시경쟁력을 강화시킬 오산의 랜드마크로 개발된다.

 

▲ 이권재(왼쪽) 오산시장과 부영그룹 이희범 회장이 5일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5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이권재 오산시장과 부영그룹 이희범 회장, 김중섭·서재갑 상무 등 주요 직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남부 중심 오산 역세권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부지는 오산역과 인접한 오산동 637번지 일원 11만 2422㎡(3만 4000여 평) 규모이다. 

 

해당 부지는 13년 간 장기간 방치된 유휴부지로 남아 있었다. 이에 이권재 시장은 민선8기 출범 직후부터 도시 리빌딩을 위한 구상을 펼쳐왔으며, 그 중 한 곳인 계성제지 부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1월부터 공익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온 오산시와 부영은 이날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보다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은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진행됐으며, 이권재 오산시장과 부영 측에서는 이희범 회장, 김중섭·서재갑 상무 등 주요 직위자가 참석했다.

 

이권재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세교3 공공주택지구 신규 대상지 지정을 발판 삼아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 조성의 발판이 마련됐고, 올해가 그 원년"이라며 "그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부영이 함께 손잡고 나서줘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수도권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지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이 있어 오산의 발전성은 높다고 본다"며 "장기간 방치된 계성제지 부지를 부영 측에서 오산을 대표할 랜드마크 조성에 나서준다면 오산의 도시 가치는 분명 높아질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오산 역세권이 '쿼드 역세권'이란 미래 가치가 존재함을 강조했다. 현재 운행 중인 전철 1호선에 도시철도 트램 도입, 수원발KTX 오산 정차,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까지 완성될 경우 오산은 쿼드 역세권으로 거듭나 명실상부 경기남부 중심 역세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희범 회장은 사전 차담회에서 이 시장이 도시발전 플랜 설명을 위해 그린 도시발전 스케치를 언급하면서 "이권재 시장께서 기업 친화적이면서 의욕적으로 시정운영을 하고 계신 만큼 앞으로 도시 발전은 분명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화답했다.

 

▲ 이권재(왼쪽) 오산시장과 부영그룹 이희범 회장이 5일 업무협약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이 회장은 이어 "다수의 시군이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되려 오산시는 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 도시로서 인구가 몰려들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부영이 오산시의 가족이 된 만큼 오산 시민들의 주거의 질을 높이는 데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은 계성제지 부지 활성화 뿐만 아니라 오산이 인구 50만 자족형 커넥트시티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청년 문화의 거리와 R&D 단지에 E-스포츠 아레나 등을 포함하는 운암뜰 개발의 경우 지난해 민관사업자간 협약을 거쳐,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공익성 심의를 통과했다.

 

앞서 오산시는 지난해 9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교1지구 터미널 용지 활성화, 세교2지구 기반시설 조기 준공,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특히 세교1지구 터미널 용지 활성화 사업의 경우 주거, 업무, 상업, 생활SOC가 접목된 랜드마크 시설 조성에 대한 용역을 거쳐,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지난해 7월에는 오산 예비군훈련장 부지를 오산시가 직접 매입해 반도체 특화단지 등을 조성하는 데 협업하는 내용으로 국방부와 업무협약도 맺었다.

 

이 모든 일의 사령탑이 될 오산시 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 도시공사의 경우 지난해 12월 열린 제28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오산도시공사 자본금 출자 동의안 통과로 99억 원의 출자금을 확보하며 설립까지 한 발 가까이 다가섰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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