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전인지, 25개월만에 LPGA 정상 탈환…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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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25개월만에 LPGA 정상 탈환…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장기현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10-14 16:33:28

전인지(24)가 2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14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 [KPGA 제공]


전인지는 14일 인천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단독 2위 찰리 헐(잉글랜드)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전인지는 챔피언조에 속한 헐이 18번홀(파5) 두 번째 샷을 벙커에 빠트리면서 우승을 확정했다.

전인지의 LPGA투어 우승은 2016년 9월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또 2015년 US여자오픈과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통산 세 번째다.

전인지는 지난주 인천에서 열린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4전 전승으로 한국의 우승을 이끌며 상승세를 탔다. 이번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완벽한 부활을 선언했다.

US여자오픈 우승을 발판으로 LPGA 투어에 정식 입성한 전인지는 2016년 신인왕과 최저타수상(베어 트로피)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했지만, 이후 추가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2017년에는 준우승만 5번, 3위를 2번 하는 등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5월 킹스밀 챔피언십 공동 2위가 최고 성적일 정도로 주춤한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이번 우승으로 전인지는 과거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재도약의 발판을 다졌다.

전인지는 선두를 2타 차로 뒤쫓는 공동 4위에서 4라운드에 나섰지만,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5개를 쓸어 담으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1번홀(파4)과 2번홀(파4) 연속 버디로 힘차게 4라운드를 출발한 전인지는 5번홀(파5)과 6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9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으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10번홀(파4)에서 보기로 한발 물러섰지만, 13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승기를 굳혔다.

16번홀에서 17번홀으로 이동할 때 밝은 표정으로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여유를 보인 전인지는 남은 홀을 파로 막으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헐은 공동선두로 4라운드를 시작해 한때 전인지와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기복을 보이면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하고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2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박성현(25)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치고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며 공동 3위(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박성현은 9주째 세계1위를 지켰다.

세계랭킹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교포 이민지(22·호주)와 대니엘 강(26·미국)도 공동 3위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인 고진영(23)은 3라운드까지는 16위였지만,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잡아내는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로 7위를 차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배선우(24)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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