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류석춘 교수 '막말' 논란…"위안부는 매춘, 궁금하면 해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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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춘 교수 '막말' 논란…"위안부는 매춘, 궁금하면 해볼래요?"

김광호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9-09-21 16:34:20
류교수, 연세대 강의중 "위안부 직접적인 가해자는 日 아냐"
'위안부 강제 연행' 학생 반박에 "지금도 매춘 그렇게 시작해"
연대 커뮤니티에 "징계감…교수가 할말 아냐" 등 비판 잇따라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강의 시간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매춘여성으로 지칭해 논란이 일고 있다.

▲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뉴시스]


류 교수는 지난 19일 연세대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학생들과 일제강점기 관련 내용을 논의하던 중 "(위안부 관련)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이 아니다"라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 교수는 "매춘은 오래된 산업이고 과거에도 있었고 미래에도 있을 것"이라며 "위안부는 일본 민간이 주도하고 일본 정부가 방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학생이 '위안부 피해자는 강제 연행된 것이 아닌가'라고 반박하자 류 교수는 "지금 매춘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한 것인가. 부모가 판 것인가"라며 "살기 어려운데 조금 일하면 돈 받는다는 매춘 유혹이 있고, 예전에도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매춘부와 과거 위안부를 동급으로 보는 것인가'라는 학생의 질문에는 "그런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류 교수는 특히 질문한 여학생에게 "궁금하면 (매춘) 한번 해볼래요. 지금도 그래요"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나 '막말' 논란을 빚었다.

류 교수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지원 단체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과거 정대협)에 대해서도 "정대협이 개입해 할머니들을 교육한 것"이라며 "(위안부 피해자들은) 해방 이후 쥐죽은 듯이 와서 살던 분들인데 정대협이 개입해 국가적 피해자라는 생각을 갖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매춘이 도덕적으로 잘못됐지만, 일본 정부에게만 책임을 지라고 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한국인의) 정서를 빨리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연세대학교 학생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서는 류 교수의 발언에 대해 "문제가 커지면 징계감일 것 같다", "대체 어느 시대 사람이냐", "교수가 할 말이 아니다"라는 등 비판적인 반응이 잇따랐다.


K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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