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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내수 지지부진…신차 출시도 불투명

정현환
기사승인 : 2025-02-04 17:18:13
지난달 내수 판매 57% 급감, 신차 효과 없어

한국GM의 내수 판매 실적이 여전히 지지부진하다. 지난해 신차를 출시했음에도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올해 중형 전기 SUV 이쿼녹스 EV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불투명하다. 

 

▲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 [한국GM 제공]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지난해 7월 픽업 콜로라도의 신형을 내놨지만 연간 368대 판매에 그쳤다. 전년에 비해 78%가량 급감한 것이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9월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해 4개월간 2만2000대가량을 팔아 대비된다. 

업계 관계자는 "신형 콜로라도가 출시됐을 때는 미국 본사와 추가 물량 수급을 논의할 정도로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높은 가격이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이쿼녹스 EV. [한국GM 제공]

 

올해 출시될 이쿼녹스 EV는 지난해 2분기부터 북미에서 출고돼 토요타와 닛산 등의 동급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하반기 한국 출시가 임박했다는 분위기였지만, 환율 변수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장애) 등을 감안해 올해로 미뤄졌다. 구체적 출시 시기는 여전히 미정이다. 
 

한국GM은 지난달 내수에서 122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57.5%로 감소했다. 차종별로 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953대로 57.6%, 트레일블레이저가 199대로 56.8% 감소했다. 트래버스는 119대에서 39대로 67.2% 줄었다. 콜로라도는 14대 판매에 그쳤다. 

 

▲ 쉐보레 트래버스. [한국GM 제공]

 

박종건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한국GM은 내수에서 신차 출시를 잘 하지 않아 신선함이 떨어지고 차종도 다양하지 않아 한계가 명확하다"며 "확장성을 보이지 않으면 앞으로 내수 점유율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PI뉴스 / 정현환 기자 dondevo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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