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1분기 경기도 음식점 폐업률, 개업률 첫 역전...자영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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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경기도 음식점 폐업률, 개업률 첫 역전...자영업 위기

진현권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5-07 16:51:10
경상원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VOL.04'서 분석
폐업률 6년 내 최고, 개업률 최저...활력 저하 우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7일 도내 음식점업의 최근 시장 변화와 구조적 위기를 다룬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 VOL.04'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 경상원,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 VOL.04' 그래픽. [경상원 제공]

 

이번 브리프는 올해 1분기 경기도 음식점업 개·폐업 데이터를 중심으로, 외식업의 경영 환경 악화, 소비 변화, 지역별 현황 등을 종합 분석한 뒤 실태를 진단하고, 정책 대응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외식업계는 식자재와 인건비 등 운영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으며, 외식 물가 상승과 함께 '꼭 필요한 것만 소비하는' YONO(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수요 자체도 위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외식 소비는 감소하고, 간편식과 기업형 슈퍼마켓 등 대체 소비가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음식점업의 개·폐업 추이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 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 연속으로 폐업 수가 개업 수를 초과했으며, 올해 1분기 폐업률은 2.85%로 최근 6년 중 최고치, 개업률은 2.4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폐업률이 개업률을 상회한 것은 분기 기준 최초의 사례로, 음식점업 전반의 활력이 크게 저하된 상황을 보여준다.

 

시군별 분석에서는 하남·고양시 등이 폐업률과 개업 대비 폐업 비율이 모두 높은 '불안정·축소형' 지역으로 확인되었고, 연천·가평군 등은 개업 활동이 특히 부진한 '개업 부진형 축소' 지역으로 분류됐다. 반면 과천·의왕시 등은 폐업률이 낮고 개업이 상대적으로 활발해 '안정·성장형' 지역으로 나타났다. 전체 31개 시군 중 25개 지역에서 개업 대비 폐업 비율이 1을 초과해 점포 수 자체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이번 브리프는 지역별 외식업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위기의 실체를 정확히 보여주는 데 목적이 있다"며 "최근 6년 중 개업률 최저, 폐업률 최고를 기록하며 음식점업 전반에 위기 경보가 울린 만큼, 이를 엄중히 인식하고 도내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 정책 대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PI뉴스 / 진현권 기자 jhk102010@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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