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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건설현장, 드론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오다인
기사승인 : 2019-04-28 16:52:09
SK텔레콤, 실시간 영상관제 솔루션 '스마트 건설'에 도입

SK텔레콤이 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과 국내외 건설현장 원격 모니터링을 위한 드론 자동 제어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술은 건설현장 측량 드론에 SK텔레콤의 실시간 영상 관제 솔루션 'T 라이브 캐스터'를 결합한 것으로, 원격지에서 드론의 비행 경로를 지정해 실시간 건설 측량 및 현장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SK텔레콤과 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은 이번 기술의 적용을 통해 본사와 건설현장 사이의 소통이 원활해지고, 교량·초고층빌딩·플랜트 등 대규모의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현안에 신속 대응할 수 있게 되는 등 '스마트 건설'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 라이브 캐스터'는 5G와 LTE 망을 통해 드론 영상을 관제센터로 실시간 송출하고 해당 영상을 다시 다른 곳으로 송출할 수 있다. 또 드론이나 카메라에 연결하는 'T 라이브 캐스터' 단말 외에 'T 라이브 캐스터 스마트' 앱을 활용하면 별도 장비 없이 스마트폰으로 현장 영상을 간편하게 전달할 수도 있다.

앞서 SK텔레콤과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및 관련기술 전시회 '바우마 2019'에서 뮌헨 전시관과 충남 서산 태안기업도시부지 상공의 드론을 통해 건설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경기 분당 현대건설기계 사옥에서는 SK텔레콤의 5G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관제센터의 상황을 독일로 송출하면서 의견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았다.

▲ 지난 8일 충남 서산 건설현장의 드론 영상을 경기 분당 현대건설기계 사옥(위)과 독일 뮌헨의 전시관(아래)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과 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향후 건설분야에 SK텔레콤의 5G와 빅데이터 역량을 접목하고 건설현장의 데이터를 자동 업데이트 또는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드론 제조사 DJI와 함께 드론 관제 솔루션을 출시하는 등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실시간 영상 전송 및 드론 관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현대건설은 현재 40기 이상의 드론을 자사 건설현장에 투입해 측량과 건설현장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자회사인 현대건설기계는 건설장비 분야에서 기술역량을 갖추고 있고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과 적용에 힘쓰고 있다.

김판영 현대건설기계 선행기술센터장은 "SK텔레콤, 현대건설과 함께 스마트 건설기술을 본격적으로 현장에 보급하기 위한 기술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낙훈 SK텔레콤 5GX 아이오티·데이터 그룹장은 "향후 5G 인프라가 확충되면 초연결, 초저지연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을 보다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KPI뉴스 / 오다인 기자 od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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