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네이버 창업자 권혁일 "블록체인 기부플랫폼, 로커스체인으로 개발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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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창업자 권혁일 "블록체인 기부플랫폼, 로커스체인으로 개발중"

안재성 기자
기사승인 : 2025-12-04 17:06:44
"K-컬처·블록체인 결합해 디지털 문화 화폐 패권 쥘 수 있어"
"로커스체인, 속도·확장성 겸비…기존 메인넷 한계 뛰어넘어"

네이버 공동창업자 권혁일 해피빈 명예이사장이 블록체인 기반의 기부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국내 블록체인 로커스체인을 메인넷으로 기부플랫폼 기브파이를 개발중"이라고 했다. 네이버 기부플랫폼 해피빈의 블록체인 버전이다. 

 

권 이사장은 지난 3일 한국블록체인협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 나이스신용평가 사옥에서 열린 '토종 블록체인(메인넷)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방안' 세미나에서 로커스체인의 뛰어난 성능을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네이버 해피빈의 유산을 계승한 차세대 플랫폼 기브파이(GiveFy)와 국가통화 K-Bean 구축 전략'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 '네이버 창업자' 권혁일 해피빈 명예이사장이 3일 한국블록체인협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에 열린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블록체인협회 제공]

 

권 이사장은 해피빈이 블록체인 기술을 만나 진화된 모델이 기브파이라고 소개했다. 기브파이는 운동, 공부, 환경보호 활동 등 사용자의 행동이 가치로 변화돼 토큰에 적립되는 시스템이다. 

 

사용자는 적립된 가치를 쇼핑, 기부 등으로 쓸 수 있다. 이 시스템을 △마케팅 △교육 △헬스케어 △환경보호 △국가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것이다.

 

권 이사장은 "기브파이는 블록체인업계에서 꿈꾸는 화폐의 프로그래밍화의 완성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기브파이와 원화 스테이블코인, 가칭 'K-Bean' 과 K-컬처의 시너지에 주목했다. 기브파이 토큰에 저장되는 가치를 K-Bean으로 지급하면 자연히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다. 나아가 K-컬처와 시너지를 내면 '디지털 문화 화폐 패권'까지 이룩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예를 들어 방탄소년단(BTS) 팬들을 대상으로 신곡 스트리밍, 뮤직비디오 시청, 공식 팬 커뮤니티 출석 등 활동 때마다 기브파이 토큰에 K-Bean을 적립해준다. 그 외 직접 K-Bean을 사서 자신의 기브파이 토큰에 저장할 수도 있다. 기브파이 토큰에 저장된 K-Bean으로 콘서트 티켓, 음반 등을 살 수 있도록 하고 활동이 많은 팬에겐 대기실 팬미팅 등 특별한 혜택도 부여한다.

 

권 이사장은 "이런 시스템을 만들면 전세계 아미(BTS 팬덤명)들이 앞다퉈 K-Bean을 사들일 것"이라며 "막대한 외화 유입 및 유동성 확보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K-컬처와의 시너지를 통해 K-Bean이 디지털 기축통화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이사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기브파이의 메인넷으로 블룸테크놀로지가 만든 로커스체인을 채택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무엇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는 판단이었다.

 

세미나에서 첫번째 주제발표를 진행한 문영배 한국블록체인협회 수석부회장은 "로커스체인은 다른 메인넷과 달리 속도와 확장성, 저장성능, 분산성 등을 겸비해 진정한 글로벌 범용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현했다"고 분석했다.

 

문 부회장은 "로커스체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탈중앙화와 대규모 실사용을 동시에 구현한 범용 인프라"라면서 "차세대 디지털경제의 기반 기술로 자리매김할 전략적 우위를 형성 중"이라고 말했다.

 

이상윤 블룸테크놀로지 대표는 "로커스체인은 신용카드 수준의 거래 속도와 안정성 및 전세계 인구 규모 동시 접속도 가능한 확장성도 갖췄다"며 "기존 메인넷의 한계를 극복했다"고 자신했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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