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밀양강 생태 위기"·"성과 중심 공모사업 추진" 밀양시의회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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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강 생태 위기"·"성과 중심 공모사업 추진" 밀양시의회 5분 자유발언

손임규 기자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5-09-13 15:31:09
제267회 임시회 첫날 본회의서 정희정·조영도 의원 현안 문제 부각

경남 밀양시의회(의장 허홍)는 12일 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 17일까지 의정활동을 이어간다. 

 

▲ 허홍 시의장이 12일 제26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있다. [밀양시의회 제공]

 

이번 임시회는 밀양시장이 제출한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13건의 각종 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날, 밀양강 수질 악화와 공모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한 정희정·조영도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소개한다. 

 

정희정 의원 "밀양강 보전과 회복,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 정희정 의원 [밀양시의회 제공]

 

정희정(국민의힘, 내일·삼문동) 의원은 "밀양강은 부산·울산·창원·대구 등 인근 1000만 인구가 찾는 '고향의 강'이지만, 지금은 생태적 위기와 수질 악화의 길목에 서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 연속 목표 수질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단순한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2023년 수질오염총량관리 이행평가 결과, A유역은 녹조와 악취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총인(TP)이 측정자료 중 목표수질을 초과한 비율이 45.9%에 달했다. B유역은 오염 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인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2023년도 평균적으로는 목표수질 기준을 충족했으나,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측정자료 중 목표수질을 초과한 비율이 27%로 확인됐다.

 

정 의원은 "밀양강의 수질과 생태, 오염원 전반을 아우르는 과학적 실태조사를 선행해 중장기 관리 전략을 수립하고, 농업 비점오염원 관리, 자치단체 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자연 기반 생태정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민과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수질 모니터링과 환경 교육을 통해 함께하는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영도 의원 "밀양의 정체성 담는 공모사업 추진해야"

 

▲ 조영도 의원 [밀양시의회 제공]

 

조영도(국민의힘, 삼랑진읍·상남면·가곡동) 의원은 현재 밀양시가 추진 중인 공모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질적 성과 중심의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공모사업은 한정된 재정 여건 속에서 국·도비 확보를 통해 재정을 보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수단이지만, 사전 검토 부족이나 운영 타당성 미비로 국·도비를 반납하거나 과도한 시비 부담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삼문동 도시재생사업의 추가 시비 부담과 국비 반납 △상권활성화 지원센터의 공간 활용 미흡 △선샤인테마파크 과다한 운영 적자 발생 등을 사례로 들면서, "건물 건립에 치중한 나머지 지역 정체성과 시민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모사업 전담조직의 체계적 관리 △사전 타당성 검토 강화 △밀양 고유의 정체성 반영한 기획 등 세 가지 개선방향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건물을 짓는 양적 성과보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질적 성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보여주기식 행정을 넘어 철저한 준비와 투명한 집행, 책임있는 운영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도시 밀양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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