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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없는 시장 개척자'…日 포럼, 신격호 롯데 창업주 기업가 정신 조명

김윤경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3-11-13 17:03:39
한·일본 경계 넘어 새 시장 개척한 기업가 정신 연구
한계 극복하는 실천 행동 원칙 높게 평가
양손잡이 경영 등 4가지 시사점도 주목

롯데 신격호 창업주가 ‘경계 없는 시장 개척자’로 재조명됐다.

롯데그룹은 일본 ‘기업가 연구 포럼’ 주관으로 진행한 경영학 특별강좌에서 ‘경계 없는 시장 개척자, 롯데 신격호’라는 주제로 연구 발표가 있었다고 13일 밝혔다.

 

▲ 신격호 롯데 창업주 [롯데지주 제공]

 

기업가 연구 포럼은 2002년 오사카 상공회의소에서 설립한 단체로 기업 연구, 인재육성, 경영 조직 등을 주제로 연구하고 이를 재계와 학계에 공유하고 있다.

 

기업가 연구 포럼은 지난 11일 행사에서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사업을 영위했던 신격호 창업주의 기업가 정신을 조명하고 그를 '경계 없는 시장 개척자'로 조명했다.

 

연구는 기업가 연구 포럼의 의뢰를 받아 오사카경제대학의 백인수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백 교수는 한·일 롯데 대졸 공채 1기로 입사한 임승남 전 롯데건설 사장, 롯데월드타워 준공에 기여한 노병용 전 롯데물산 대표 등 롯데 전현직 임원들의 인터뷰와 신격호 기념관과 생가, 롯데 주요 사업장 방문 등의 고증을 거쳐 연구를 진행했다.

 

▲ 백인수 오사카경제대학 교수가 11일 일본 오사카 기업 박물관에서 진행된 기업가 연구포럼에서 '경계 없는 시장 개척자, 롯데 신격호'란 주제로 연구발표를 하고 있다. [롯데지주 제공]

 

연구에서는 신격호 창업주가 한국과 일본에서 이룬 경영 성과를 소개하고 그가 한계에 부딪혔을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실천했던 행동 원칙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국가, 조직, 산업 분야 등에서 경계를 설정하지 않고 시도했던 혁신적 사고를 성공 요인으로 부각했다. 한계를 넘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각 분야 전문가를 채용해 의견을 경청했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점도 성공 비결로 꼽았다.

연구에는 신격호 창업주가 현대 경영인에게 주는 4가지 시사점도 주목했다. 현재 사업과 미래 신사업을 영위하고 준비하는 ‘양손잡이 경영’과 새로운 조합을 만들어내는 ‘크로스오버 경영’, 장점을 활용해 시너지를 만드는 ‘오케스트라 경영’, 다음 세대의 행복을 가치로 삼는 ‘퍼포스 경영’ 등이 연구에서 조명됐다.

 

백인수 오사카경제대학 교수는 “신 창업주가 국가, 산업분야 등 경계를 뛰어넘어 성공할 수 있었던 경영혁신 DNA를 추출하고 분석해 많은 경영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연구의 핵심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윤경 기자 yoo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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