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그저 '빛빛빛'…황의조, 손흥민 제치고 생애 첫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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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빛빛빛'…황의조, 손흥민 제치고 생애 첫 '올해의 선수'

권라영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18-12-18 17:20:45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장슬기…지도자상은 김학범·유영실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손흥민(26·토트넘)을 제치고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 대한축구협회는 '올해의 선수'로 황의조와 장슬기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는 18일 황의조가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렸다.

올해의 남자 선수사아은 올해의선수추천위원회의 투표 결과를 5대 5로 합산해 선정했다.

올해의선수추천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 출입언론사 축구팀장 46명과 김판곤 감독선임위원장을 비롯한 협회 기술부문 종사자 7명으로 구성됐다. 투표는 투표자마다 올해의 선수를 3위까지 고르도록 하고, 순위별로 3점, 2점, 1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황의조는 총 218점을 얻으면서 손흥민(171점)을 앞섰다. 전체 투표자 53명 중 70%에 이르는 36명이 황의조를 1위로 꼽았다.

황의조는 올 하반기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A대표팀에서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

아시안게임에서는 7경기에서 9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올랐으며, A매치에서는 6경기 3골을 터뜨렸다. 소속팀에서도 34경기 21골을 기록하는 등 올 한해 총 47경기에서 33골을 터뜨리는 경이로운 득점력을 자랑했다.

황의조가 이 상을 받는 것은 처음이다.

2011년 이후 올해의 선수상은 기성용(29·뉴캐슬)과 손흥민으로 양분됐다. 기성용과 손흥민은 각각 3번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2015년 김영권(28·광저우 에버그란데)이 유일하게 이들의 독식을 저지했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장슬기(24·인천현대제철)가 차지했다.

장슬기는 올해 WK리그에서 27경기(챔피언결정전 포함) 11골 7도움으로 인천현대제철의 6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대표팀에서도 12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인천현대제철은 2015년 조소현을 시작으로 김정미(2016), 이민아(2017)에 이어 장슬기까지 4년 연속 올해의 선수를 배출하는 영광을 누렸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아시안게임 남자 금메달을 따낸 김학범 감독과 대전대덕대를 여왕기와 전국여자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이끈 유영실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녀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에는 AFC U-19 챔피언십에서 빼어난 기량을 과시한 전세진(19·수원삼성)과 여자 U-17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조미진(17·울산현대고)이 가져갔다.

2018 KFA 시상식 수상자 명단

△ 올해의 선수 - 황의조(감바오사카), 장슬기(인천현대제철)
△ 올해의 지도자 - 김학범(아시안게임대표팀 감독), 유영실(대전대덕대 감독)
△ 올해의 영플레이어 - 전세진(수원삼성), 조미진(울산현대고)
△ 올해의 심판 - 김대용(남자주심), 박상준(남자부심), 차민지(여자주심), 양선영(여자부심)
△ 축구공헌대상 - 대한민국 축구팬
△ 우수 클럽 - 경주시민축구단, 제주시청, 서울송파구여성축구단, 대전위너스타, 대구J사커, 완주군여학생축구교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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