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서산 천수만 AB지구에 국내 최대 스마트팜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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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천수만 AB지구에 국내 최대 스마트팜 짓는다

박상준 Google구글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기사승인 : 2024-03-26 17:07:54
3300억원 투자해 2026년까지 50ha 규모로 조성
김 지사,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추진 계획 발표

충남도가 서산 천수만 간척지 AB지구 일원에 조성 추진 중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가 단일 스마트팜단지로는 전국 최고·최대 규모로 건립될 전망이다. 

 

▲ 충남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충남도 제공]

 

김태흠 지사는 26일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기획재정부 주최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에 참석,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자체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정부와 민간 재원을 연계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재원으로, 예비 타당성 조사와 재정투자심사가 간소화 또는 면제돼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하다.

 

이 펀드의 '모펀드'는 정부 재정 1000억 원과 산업은행 출자 1000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1000억 원 등 총 3000억 원으로 조성됐다. 도는 모펀드 출자와 자체 출자금에 민간 투자를 유치해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사업비를 조달할 방침으로 상반기 중 펀드를 신청할 계획이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50만 8200㎡(15만 4000평)로 전국 최대 규모이며, 생산·유통·가공·정주·교육·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스마트팜 집적단지(38만 6100㎡)와 융복합단지(12만 2100㎡)로 나뉜다.

 

스마트팜 집적단지에 대해 김 지사는 "계약재배 등 유통 협약을 통해 생산물을 전량 수매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융복합단지는 네덜란드와 협업해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주거와 체험, 힐링공간 등을 갖춘다.

 

매년 1만 명이 200만 원 이상 돈을 들여 네덜란드에 가서 연수하고 있는데,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에서는 단 돈 7만 원에 똑같은 네덜란드 현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김 지사의 설명이다.

 

도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사업에 총 3300억 원을 투입, 2026년이면 실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과거 식량 자급을 위한 고 정주영 회장의 도전정신이 서려 있는 서산AB지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의 진정한 6차산업이 실현되는 미래 농업의 선도 모델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스마트팜 생산물 판매와 콘텐츠 운용 수익 등 매출은 연간 1100억 원, 18년 간 2조 원이 예상되며, 운영비 등 차감 시 투자 수익률은 15.5%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올해 말까지 SPC 설립과 스마트팜 착공을 거쳐 2025년 스마트팜 부분 준공 및 시범 운영을 한 뒤, 2026년에는 콤플렉스 전체가 제대로 가동되도록 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 사업이 완성되면 초기에만 연간 450명이 연 5000만 원 이상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며, 연간 26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과 교육생 등으로 AB지구는 청년들이 일하고 싶고, 살고 싶은 매력적인 기획의 땅으로 천지개벽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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