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I뉴스 - 나주 복암리고분권역, 문화재청 '역사문화환경 정비육성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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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복암리고분권역, 문화재청 '역사문화환경 정비육성 사업' 선정

강성명 기자
기사승인 : 2024-01-12 17:49:22
2026년까지 121억원 규모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착수

전남 나주시는 지난해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역사문화권 역사문화환경 정비육성 선도사업'에 나주 복암리고분권역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 나주 정촌고분에서 2014년 출토된 금동신발 [나주시 제공]

 

나주시는 이번 선정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동안 나주 정촌고분, 잠애산성 등 비지정유적과 주변부 통합정비 등 121억원 규모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에 착수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마한 유적·유물을 보유한 나주시는 8곳의 마한역사문화권을 도출해 전문가 자문·논의를 거쳐 다시면 복암리고분권역이 사업 취지에 부합한 것으로 보고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선도사업에 선정된 나주시 다시면 회진리 복암리마한권역은 고대 마한부터 통일신라로 이어지는 고대 문화융합거점으로 비지정문화유산인 정촌고분과 잠애산성이 위치해있으며 다시들, 영산강 등 자연유산이 하나로 연결된 역사문화환경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복암리고분권역 선도사업은 '비지정유적과 주변부 통합정비', '유적 주변부 특화경관 조성', '역사문화 향유공간 조성' 등으로 구성됐다.

 

나주시는 지난 2014년 현존하는 가장 완벽한 형태의 금동신발이 출토된 '정촌고분'과 삼국시대 축조된 '잠애산성'을 거점으로 탐방로 개설, 성곽 복원, 진입로 개설 등 통합 정비를 통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비구역 진입로에 대한 영산강 연결 녹지 및 역사탐방로 개설, 복암리고분군 경관 정비 등 유적 주변부 특화경관 조성과 더불어 다시들 마한유적 방문자센터, 마한 역사문화탐방체험존, 정촌고분 탐방 쉼터, 잠애산 전망대 등 관광객이 향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도 들어설 예정이다.

 

나주 복암리고분군 역사문화권 선도사업은 오는 3월에 역사문화권 정비시행계획 심의를 거친 후 기본·실시계획수립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역사문화권 선도사업 선정은 나주가 고대 마한 역사문화를 대표하고 계승하는 도시로 상징성을 갖게 된 것이다"며 "주민협의체 구성 등 주민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차질없는 선도사업 추진을 통해 나주가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강성명 기자 name@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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